0.
처음에는 슬기의 댄스로 시작했는데, 설명이 필요할까요?
보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저 무대 바로 앞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겁니다, 누구나.
1.
2주 전인가요? 호주에서 한국으로 가출한 아들 이야기는 들으신 적이 있죠?
아니, 도대체 왜? 그만큼 기다려왔을 텐데요. 왜일까요?
먼저 어머니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가출이란 것이 것도 세 번째! 거기다 학교에서 자퇴까지 하라고 할 정도라;;;; 직접 아들을 찾으러 갔는데요..
백경미 양과 비교해서는 스케일이 크네요. 집까지라... ㄷㄷㄷㄷ;;
2.
자, 행적과는 다르게 윤현 군이 준수하네요그려.
엥?? 뭔소리에요 강제 이민이라니?? 거기다 인종차별!! 그래서 기타랑 노래에 의지하면서 살았다는데... 글쎄요, 그걸 얘기할 수 없었을까요?
물론 10대 소년이 그에 대해서 견디기는... 어렵기는 하겠다만..(백호주의와 도둑맞은 세대에 대해서는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니, 가깝게는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의 오히라 미쓰요 선생도 그렇듯이.)
호주로 다시 끌고 갈까봐 겁났다고 하니까 말이에요. 윤현 군 딴에는 심각했네요.
여튼 윤현 군이 공연하는 모습 보니까...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생각나네요. 인기도 나름 많고. 영어도 되고(하긴 호주에서는 영어를 쓰는 거시니..). 그 와중에 깨알같은 설현
어이, 그런데 자네 너무 몰입했다네.
아 ㅋㅋㅋㅋㅋㅋ 왜 시간 없다고 아까 엄마한테 말했는지 알겠네요 ㅋㅋ 막차 때문에 ㅋㅋ 결국 막차는 놓쳤다는 슬픈 이야기
문제는 첫차를 기다려야 한다는거;;; 다행히도 제작진이 발견했네요.
정말.... 캥거루도 샘 해밍턴도 싫어할 정도면 뭔가가 있는데요... 의견도 묻지 않았다가 다는 아닌 것 같기도 해요. 그 정도 이유라면 호주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싫을 이유가 없을 것이니.
보세요, 알뜰하지 않나요? 하긴 저 정도 화술을 가지고 있으니 다들 넘어오것지.. ㅋㅋ
그런데 너무 슬퍼요. 참치라면이라... 월급날 먹는다는 게...
3.
자, 여튼 평범한 그분 등장.
그런데 왜 저럴까요 대체;;;; 하긴 듣도 보도 못한 녀석이 정말로 쳐들어오면 멘탈이 어지간히 되지 않고는 평정심이 안 나올 테니까 말이에요.
4.
말씀드렸지만, 윤현 군이 호주 자체가 싫은 건 강제 이민이어서가 아닐 거에요. 그래서 이유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아랍인 친구를 만나서 친해졌더니........
...
...
...
그 친구라고 사칭하는 놈들은...... 19세 동영상을 보여주고는....
...
...
..
그걸.... 하려고... 했답니다. 그래서 당하기 전에... 겨우.. 도망쳤다 하구요..
여러분, 쾰른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 보셨지요? 이건 인종이고 소수자이고를 떠나서 이런 것은 정말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입니다. 그리고 정말 개같이 사건이 끝나는 범죄이기도 하지요. 대부분 악의 승리로!!@!!!!!! 그런 일을 겪을 뻔했습니다. 윤현 군은.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호주에 대해 분노가 생길까요?
5.
솔까말해서 그런 일을 겪을 뻔한 사실을 아무리 대화 많은 집안이라도 이야기를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화를 많이 했으니 난 그 사람 많이 알아." 정말 바뀌지 않는 오해기도 합니다.
왜냐면 제가 그랬거든요.
6.
야 임마 지코야;;;; 학업과 음악을 병행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이 사람이 학교에서 상처를 받았다니까.....
물론 말은 잘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말 잘한다고 해서 그 말이 개념인 건 아니죠;;
7.
우리의 친절한 한성호 대표님은 문항을 하나하나씩 주셨는데요. 그래서 어머니의 정답은 왜 가출까지 할까라는 것인데... 저... 저기요.. 들으셨잖아요;;
헛바람이라뇨;;;;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윤현 군에게 음악의 문제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생존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8.
여튼 동상이몽에서 K팝스타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의견이 나왔는데, 지코의 말에 윤현 군은 음악에 대한 기회가 있으면 뭐든 하겠다고 했는데... "그건 절대 안 돼요!"
그렇죠. 이 음악이라는 것이 순간의 선택에 평생을 좌우하는 것 중 하나의 세계이니....
한 대표님은 "정체성이 없는 거에요. 자기만의 음악을 만들 거면 죽을 만큼 해 봐요. 거리공연 365일을 한다 해도 절대 안 늘어요."
14회에 나왔던 박가람 양에 대한 말과 비슷하네요. 체계적으로....
9.
가려진 마음...... 감정이입이 되네요.
저에게도, 가려진 마음에 대해 아는 사람은 다섯 손가락 안입니다.
10.
뭐라구요? 이번에는 19세 엄마? 그런데 신랑이요?
헐...... 부부간에 동상이몽이라니!! 부부간에 동상이몽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이유인즉슨, 강은지 양의 남편이 결혼하고 나서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 그런데 또 뭐죠?? 순순히 시인하다니!! 그런데 강은지 양도 변했다고 하는데 뭔소린가요??
그런데 또 마주칠 시간이 없다고 하네요??
일단은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네이트온... ㅋㅋㅋㅋ 저도 많이했는데.. ㅋㅋ 예전 여친이랑도 네이트온으로 많이 얘기했죠 ㅋㅋ;;
여기서 말하자면 남편인 지영민 씨는 개념인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건데 말이죠.
여튼 그래서 시댁에서 사는 듯한데... 사실 서자처럼 대우받는데 들어와 살자고 하면 어이가 없지 않을까요(...)
그, 그런데 50만원으로 한 달이요?! ㄷㄷㄷ;; 헐... 저는 그 반대인데... ㄷㄷ;;
그렇게 빠듯하게 지금을 사는데 남편이 애보는데 자고 있다고 생각해 봐유.. 물론 지영민 씨도 열심히 일하고 있어서 그렇겠지만..(치킨집이... 아시다시피..)
여튼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네요. 문화센터에 가는 건..
그럼요, 일찍 아이를 낳은 것이 죄는 아니지요.
그리고 왜 밀가루를 쏟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네요 ㅇㅅㅇ 물론 실패한건 함정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지영민 씨가 일 끝나고는 안돌아오네요... 강은비 양, 찾으러 갔습니다!! ㄷㄷ
그리고 적절한 천국의 계단 OST.... -_-
........ 인데 문제는 여기서 끝났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지금 이 이야기는 강은비 양의 관점에서 본 이야기인 바, 지금의 말만 보고 속단은 마시기 바랍니다.
당연하겠지만 지영민 씨의 이야기도 들어야 하겠지요. 다음 주에 보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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