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F: magic diary

PPL 싱글 2집 쇼케이스 - 옥탑방 작업실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6. 7. 7. 22:17

PPL 쇼케이스...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10월 RUSH가 처음 나올 때였다. 그래서 그 때 가려 했건만 하필이면 그 때가 출장이라서 못 가서는.... 거의 한 주 동안 멘붕했지.

그래서 Watch me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쇼케이스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엄청 칼을 갈았다. 참여의식, 대학교 이후로는 한 번도 가능할 것이라 하지 않았던. 작년 10월이나 지금이나 그러했다.

나름은 007인 마냥 그랬다. 2주 전인가부터 KTX 기차표 사고는 어떻게 빠르게 브이홀까지 갈 수 있나 머리에서 지도 그려보고는... 그랬다.

 

그리고는 7월 5일! 퇴근하자마자 옷 갈아입고는 거리로 나가려다가 택시를 타고는 바로 달려갔.... 는데 걸린 시간은 10분. 너무 서둘렀군 ^^; 탔던 KTX는 17시 14분.

도착한 시각은 18시 40분. 공항철도 덕분에 생각보다는 빠르게 홍대 브이홀에 도착했다.

1층에서 기다렸다가 말 나온 김에 지하 3층(홍대 브이홀은 지하 3층임.)으로 내려왔는데 싸인 CD를 샀다가 알게 된 게 Only 현금이라 인출하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앗!! +_+ 생각지도 못한 분들을 봤지 ^^;;; 생각도 못 했다. 그 때 내가 현금이 충분했다면 못 봤을 거 아닌가 +_+

한 분은 재작년, 작년에도 봤던 분, 한 분은 부산 모터쇼 마지막날에 급만난 분, 한 분은 존성대명은 많이 듣고 있었는데 처음 봤던 분, 한 분은 진솔한 TV에서 채팅한 적이 있었던 처음 본 분. 어떤 기분이었냐구요? 동상이몽에서 정세은 사연 나왔을 때 친구 집에서 라면 먹었을 때랑 비슷하다고 해두죠 +_+ㅎㅎㅎ

 

여튼 쇼케이스는 시작!

먼저 축하공연 오신 분들이 바로 사진에 보이는 옥탑방 작업실이라는 분이었다. 그런데 오오!!! 어디선가 노래 들어봤다 했더니만 바로 저 노래였군!!!! 거기다 훈남이시고

그런데 이럴 줄 알았으면 영상 찍어놓을 걸 그랬다. 혹시나 영상 끊길까봐 32GB 2개나 샀는데 결과적으로 그럴 필요가 없었어;;; 찍어둘걸..

 

수고하셨어요, 여튼. 잘 들었슴다 ㅎㅎ

 

 

여담으로, 옥탑방 고양이랑 혼동 많이 되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