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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의 반란군 침공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2단계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시카마법사 aka PODAIM입니다.
아시겠지만 지난 주에 소위 '광화문 집회'라고 하는 반란군들의 침공(지금 상황을 봐서는 그들을 반란군이라는 표현 말고는 점잖은 표현은 없군요.)으로 인해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고, 급기야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2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16일의 수도권 무관중 경기와 17일의 부경권 무관중 경기 판정이 발생해서 이미 여러분들도 체감하셨을 거라 믿습니다. 더군다나 열차에서도 확진자들이 탔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저도 두 번이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행히도 검사를 받으라고까지는 말 안했고 증상이 있을 때 선별진료소를 찾으라고는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제가 열차를 주로 이용하는 관계로 한 번 죽을 뻔한 기억이 있을 뿐더러 거기다 무관중 경기가 비단 수도권, 부경권만이 아니라 전 지역으로 확대된 만큼 원거리 이동에는 무리가 있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의사를 밝힌 곳도 있지만 이번 주부터 소급 적용하여 수도권 지역에 있는 촬영에는 당분간 참석이 불가능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예외적인 경우'라 하여 간 적이 많았지만 그 경우도 현재로서는 무리겠습니다. 2월의 신천지의 책동에 의해 V리그부터 무관중 경기가 된 것을 보셨지요? 지금의 상황은 2월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2월부터 대구에 출입하지 않은 전례에 따른 것입니다.
너무나 극단적일 수도 있지만 살아 있어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이니 관계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구 일본군의 몇 안 되는 개념인 중 한 명인 기무라 마사토미 제독의 어록을 인용합니다.
"돌아가자, 돌아가면 다시 올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