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앤바이크 야외촬영: 창경궁에서 임솔아 님 #1-4 (11.21)

여기에서 걸어가던 중에 광주에서 온 학생들이었나? 솔아님이 이쁘다고 한번씩 보고갔다능 ^^;

그렇게 해서 여기는 전망은 좋고 밝기도 좋았다.

그런 이유로 플래시를 끄고 찍었는데........................

결과는 시망.

왜 3장밖에 안 나오냐고!!!!!! 지스타 때는 잘도 나왔더만!!

아니, 그럴 거면 인제에서는 왜 그렇게 잘도 나왔는데??

카메라가 막장이 되어서?

아니, 그냥 내가 찍어서 그런거야. 내가 주인이니까 카메라는 그냥 바보가 되어버리는 거야, 뭐든........

거기에서부터 예전에 고시 3수 때의 기억이 발동해버린 나는 다 때려치우겠다는 말이 나오기 일보직전까지 갔고, 더 이상 찍기가 싫어졌다.

그 때 들었던 말이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요! 방송에서 봤잖아요. 잘 나오다가도 갑자기 안 나오고, 그럴 때 있어요." 그제서야 조금은 마음이 풀렸다(정확히는 그 다음 포인트에서 그나마 많이 나와서...).

그런데 문제는 지금도 빌어먹을 그 고사생 때가 발동되어 버렸으니, 정말 나도 노답인듯...... 하긴 내가 잘 하는 건 없잖아? 20대의 절반을 내버린 인생이.... ㅋㅋ

(물론 지금 이건 100% 운이라 그런 건 알지만서도... 그 빌어먹을 기억이랑 연결되는 건 내 힘으로도 쩔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