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B: double side 390

5일간 해보기는 했는.... 데....

전술하다시피 직장을 옮겨야 하는 빌어먹을 상황과 동시에, 1지망이 감천 쪽이었다. 그리고 김천에서 직장다닐 수 있는 시한은 5년. 그래서 생각했다.'도로연수받자.' 그러면 그 동안 뭐했냐고? 직장이 다 시내였으니까! 그러니 필요성을 느낄 리가 있나. 사실 영양군에 전역 후 1년 더 있었다면은 차를 샀을수도 있는데 탈출하듯 옮겼으니 뭐..... 그리하여 설날 전주에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도로연수를 했다. 그러면 거기에서 알게 된 것을 소개한다. ------------------- 1일차좌석에서 중앙 하부에 (팔걸이마냥) 좌석 상하 조절장치 있음.왼쪽 하부에 등받이 조절장치 있음.(있는 이유: 페달 밟기 쉽도록) 핸들을 잡는 자세는 보통 9시, 3시 방향(엄지는 핸들 바로 보이는 면에 닿게).그런데 핸들을 ..

Side B: double side 2025.02.13

2025년 신정의 깨달음

그러고보니 의외로 의미있는 날이었다. 2025년 신정은.절대 그 때가 장기휴가라 그런 것은 아니다.그 날이 아버지의 생일이라 인천에 있는 형 집으로 가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인천은 아주 멀다. 어떻게? 광명역까지 KTX로 간 다음 공항버스를 타려는 것이었다. 형 집은 영종도에 있거든.당연히 따로 출발했고 다른 열차를 타려고 했다. 시간 차이가 별로 안나는. 이유는? KTX 잡기가 힘드니까.그런데 거기에서 형이 말꼬리를 잡는 것이었다. 왜 같이 안가냐고. 아니;;;;;; 못잡으면 따로 갈수도 있지;;;;; 웬만하면 매진인 KTX인데 창구에다 "같은 열차 타야되니까 표좀ㅜㅜㅜㅜ" 하고 떼쓸수가 없잖은가;;;;; 하여튼 도착했다. 도착했는데.... 생일에 현수막이 왜 있는데요??????? 그걸 보고 좋아하는-..

Side B: double side 2025.02.13

뻘짓은 아니었다

작년 상반기에 회고를 다시 쓰면서, 에서의 임솔이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생각한 것마냥 생각하였다. 그럼에도 하반기에 대한 글은 왜 늦어졌냐고? 후술한다. 하반기에는 모듈러 공사가 끝났다. 그래서 동업자들이랑 자주 보게 된 장소는 3층이었다. 당연히 휴게실이 3층에 있었으니까, 그것도 본관. 1시 반에서 1시 50분까지는 정말 많이 이야기한 순간이었다 직장에서. 그런데.... 10월쯤 되니 크로플 씨가 안보이네? 중순이었을 것이다. 점심쯤에 우연히 갔더니 계셨던 것이다. 그래서 휴게실에 있는 시간은 늘었다. 보통 대화 듣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가끔 가다 끼고는 하였다. 왜냐? 다른 직장에서는 그럴 이유가 없으니까요. 쉽게 말하면 이건 나의 '특전'이었던 셈이다.그래선지 직장에서 쓰던 폰케이스를 지금 잘 쓰지는..

Side B: double side 2025.02.01

오래 걸렸던 에필로그 - 파생된 이야기

1.월요일쯤의 일이었다. 누군가 크로플 씨에게 조공하러 왔다는데 없는 줄 알았다나.평소였다면 '그걸 왜 나에게?'라고 생각했지만 어차피 인간 코스프레를 하기로 한 것, 배달부도 해 보기로 하였다. 그렇게 해서 수요일 퇴근 직전에 크로플 씨에게 전달했더니 누구인지 궁금해하면서도 엄청 좋아하였다. 하긴 조공이라고 말할 정도면 취향을 당연히 알 것이니..... 2.금요일에 지난 주말에 95% 읽는 게 완료된 전독시에 대해 말할 수 있었다. 내가 처음 전독시를 소개받았을 때 이번 년도가 가기 전에 95% 이상을 읽겠다고 마음 속으로 약속했는데(지금도 완결이 아니니까), 4개월도 되기 전에 그렇게 되었다! 역시나 하하거렸던. 3.그런데 그런 와중에 부기관장이 출장에서 돌아오면서 하자는 것. 한달에 한번 서로 이야..

Side B: double side 2024.10.07

스펙트럼이 넓어지다.

4년 동안 많이 바뀌었다, 포토그래퍼로서의 시카도.(올해는 아니었지만) 수많은 경기장 출입도 그러하지만 특기할 만한 사실은, TV에서 보던 사람들을 많이 봤다는 것. 특히 팬싸. 그 중에서 진정한 가성비 갑은 이분들이었다.무려 현장에서 10000원으로 당첨 백퍼였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대체 왜 그 사람들은.....비타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처음에 21대 총선이 끝나고 이틀 후 위키에서 시윤이 사진을 봤는데 엄청 예뻤다(그 당시의 프사는 뮤비였다.). 그러나 그 당시는 코로나 19라 못봤고 처음 본 건 팬미팅에서. 그리고 그러한 시작이 2년을 끌어온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1년 더 일찍 비타민의 존재를 알았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물론 그 당시는 내가 워낙 직장에서 힘들어서 아무것도 안 들어왔겠지..

Side B: double side 2024.08.12

우연 그리고 우연

업무년도가 시작하고 들었던 것이 있었다. 내가 있는 사무실이 오후에는 다른 업무에 쓰일 것이라는 거였다. 하긴 작년에도 그런 적이 있기는 했는데 작년이 주 1일이면 이번에는 주 2일이었다. 거기다 크로플 씨(이름을 밝힐 수 없으니 그분을 일단 이렇게 칭한다.)의 업무까지 포함하면....(사실 내 사무실의 원주인이 크로플 씨였다.)그런데 직장이 공사중이라 갈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었다. 그래서 어디로 갔냐? 모듈러 2층에 강사 한 분이 있는 사무실이 있는데 평소에는 조용해서 거기로 갔다. 작년에도 그랬으니... 그런데! 크로플 씨가 왜 거기서 나와요....????알고보니 내 사무실을 오후에 비워야 하는 화, 금요일에, 딱 그때가 크로플 씨의 주업무 시간이 아니었다.그러면 뭔일이 있었냐구요? 별일 없었는디요...

Side B: double side 2024.08.12

쏘아올린 작은 공

같은 층에 시윤이와 비슷한 레벨의(비타민 멤버들의 사진 수를 보면 이 비유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아! 물론 난 편애하지는 않지.) 동업자인 분이 계시다. 나와 같은 년도에 지금의 직장에 왔는데 이분은 업무가 (지금도) 영재다. 그런데 내 사무실이 본래는 영재 업무가 주업무라 주로 물품들 때문에 내 사무실에 자주 왔다.하여튼 그래서 의외로 나와의 접점은 많았다. 주로 서로 각자 일하는 그런 정도였지만 어쨌든 뭐.... 그리고 작년 11월 6일. 그 당시 난 오후에 사무실을 다른 업무 때문에 비워야 해서 모듈러에 있는 2층 휴게실에 있었는데....  이거였네?? 난 지금까지 직장에서 뭔가를 줬을 때 그닥 관심이 없었다. 왜냐면 무슨 명분을 만들어 단체로 줬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한 이유도 없이 나..

Side B: double side 2024.08.03

말이 봉인된 이유

2020년 전까지는, 장기휴가를 전후해서 소회를 이것저것 말하고는 하였다. 그러나 2020년부터는 그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코로나 19?? 정답을 말하자면, 아니다.거지같은 보직을 받고 다시 도망치듯 갔던 직장에서, 난 그야말로 최악의 왕따를 당했었기 때문이다.구성원들은 절반은 대놓고 날 무시했고, 절반은.... 글쎄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겉으로만 날 좋아하는 척했던것 같다(진심이었으면 버스에서 내 이름을 놀리듯 안불렀겠지 ㅅㅂ!!).수석관이라는 사람은 뭘 도울것 같더니 실속도 없었고, 기관장과 부기관장은 날 직장의 망신 취급했다. 그래, 나 무능하다. 나 등신이다. 그러니 실력 쌓을 생각 안하고 뭐했냐고?3번이나 왕따당했는데 실력을 어케 쌓으라는 건데 ㅅㅂ?: 내가 묻고 싶었다. 왕따 새끼..

Side B: double side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