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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31회 - 적은 내부에 있다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5. 11. 28. 21:09

한동안 오래 못봤네요. 워낙은 쓰기에는.... 하.......

지금까지 요약하자면,

이형순과 장채리가 잘살고 있다가 장철웅이 빡쳐서 어케 막으려 했지만 결국 이들은 승리.

다만 문제는 장철웅이 의절을 해버렸네요. 그리고는 강훈재가 자기 아들인 걸 알아버렸습니다. 그런데 뭐하게?

 

그리고 황영선은 진짜 악질 사용자가 뭔지 확실히 보여줍니다. 적어도 경영자라는 사람이, 사적 감정을 그렇게 투영하는 게 맞는 건지, 정말 의문이네요. 현실이었으면 농성투쟁도 모자랄 변태적인 아들 성애자. 왜 그렇게 흥분해? 또다른 아들 인생도 망가뜨렸잖아 이 아줌마?

 

1.

황영선이 그 당시 피해자임에도, 왜 아들에게까지 이해를 못 받는 걸까요?

당연하죠. 이진애 때문이죠.

자신이 그렇게 피해자였음에도 아들이 좋아한다는데 갑질을 하고 앉았으니.........

민준국이랑 뭐가 다릅니까? 피해자였음에도 가해자가 된.

 

2.

임산옥 여사는 츤데레인 것이 확실합니다.

적어도 장채리랑 만나고 나서 그케되신듯.... ㅋㅋㅋㅋㅋㅋㅋ;; 그 전에는 아들바보였죠.

그건 그렇고 장채리가 맨발로 나온 건 은근 상징적입니다. 이미지로 봤을 때 삐까뻔쩍하게 차려입을 것 같았던 장채리라서 더더욱. 그건 백장미랑 다르네요.

 

악 근데 잘나가다 왜이래!!!! 당신 먹여살려야쥐!!!!

그 와중에 "형순오빠 형님"은 찰지군화 아니, 결혼할 시이인데 왜 그렇게 부르냐구요 왜이래 정감있잖아

저.... 그런데 이보시오, 이보시오 변호사양반!!!!! 지금 당신 동생이 마누라 먹여살리려고 일하고 있잖소!!! 직장 짤리게 할 셈이오?!!!!

이래서 사람은 이미지가 좋아야 하는 건가봅니다. 지못미 이형순....

 

결국 쳐들어간 장채리였는데..... 아니, 이보시오, 이보시오 이형순 양반!!!

그런데 이런 콩깍지가 도움이 될줄이야

 

3.

민준국이랑 비슷한 사람은 또 있네요. 김광렬.

이 양반은 가족 내에 있어서는 피해자였습니다. 선혜주와 결혼하기 전에는. 그런데 그 마이너스 에너지가 하필이면 결혼하고 나서 폭발해 버린 거였죠. 그러나 분명한 건, 그 마이너스 에너지가 타의에 의한 것이더라도,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겠지요.

 

그나저나 이형규가 괜히 헛똑똑은 아니었슴다 ㄷㄷ

김광렬에 대해 신문할 때도 그렇고(김광렬 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나쁘다고 하면 당연히 벽을 쌓게 되지요. 그 '나쁨에 대한 근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이야기가 됩니다.), 선혜주와의 통화를 위해서 능청스럽게 말하는것도 ㅋㅋㅋㅋ("무단결근이거든요? ㄲㄲ")

 

4.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장채리는 아줌마라는 소리가 싫은거였다능ㅋㅋㅋㅋㅋㅋㅋ

거봐요, 그러니까 신캐릭터를 끌어들일 필요가 없다니까요?

 

장채리랑 이형순이랑 가만 있어도 에피소드를 산더미로 만들어낼 수 있는데.... 임산옥 여사랑도요.

뜬금없이 왜 AOA 민아를 끌어들여서 이 커플을 복잡하게 만들어요? 왜요? 이혼시키게요?

얼마나 남은 19회 동안 심심하지 않을 텐데...... 왜 사족을 붙여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엘비스님들.... 좋아할 일이 아니란다....

 

5.

진짜 장채리는 미워할수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처음에 이진애가 장채리 안좋게 봤잖아요? ㅋㅋ

그런데 정말 임신이 맞습니까??? 왜냐면 직접 확인된 적은 없기 때문에;;;;;;

 

6.

헐...... 이놈의 변호사가 전주까지 내려가서는 집에 없다고 하더니 아예 잠복수사하네요?????

그런데 너무 쉽네요;; 술술 자백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복선 아닙니까?????? 장채리랑 관련해서 ㄷㄷㄷㄷ;;;;

 

그리고 선혜주, 당신 경력자 맞아?

모든 것은 컴백을 시키기 위한 이형규의 계획이었다 카더라

그리고 진짜 계획이었다!!!!!!!!!!!

 

소오~~~~~~~~~ 름!!!!!!!!!!! 조규현보다 무서운 변호사님...... ㄷㄷㄷㄷㄷㄷㄷㄷ;;;;;

채점하러 나오자마자 등장했네요....(어째 입모양부터가..)

 

그건 그렇고 이형규 변호사가 임산옥 여사 버프 받은 게 맞나봅니다 ㄷㄷㄷ

"재미없고 허전해서 죽겠다구!!!!!!"

왜냐면 이미 장채리가 말하는 "형순오빠 형님" 그말로도 속으로 웃겨죽겠는 양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결국 이진애는 투항을 해 버렸네요.

아니 아니, 투항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죠. 대부분의 노동자의 현실이니까요. 사소한 이유 하나만으로 내쳐지는 것이.... KTX 승무원들도 그렇잖아요?

 

각설하고, 정말 적절한 타이밍(?)에 출생의 비밀이 날려버리는 바람에;;

강훈재가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됐네요 ;;;; 진짜..... ;;; 대단합니다 작가 ㄷㄷㄷㄷ

그러니까 굳이 신캐릭터를 끌어들일 이유가 없다니까요, 잘하시고 계세요.ㅎ

 

8.

영원히.... 끝없이..... 영원히... 끝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