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부터 막장이 되어버린, 고앵두는 대체 왜 나왔는지 몰라서 그 동안 리뷰를 안했는데요.
일단 해보것습니다, 46회.
1.
헐?? 그 비서 아직 살아있어요?
하긴 채용했으니...... 드라마상으로 말이 안된다는 것이지 현실적으로 볼 때는..
2.
산옥 아줌마가 세탁기 가르치는 걸 보니까... 영화 <웨딩드레스>가 생각나네요..
거기서도 엄마가 시한부 인생이었죠? 그래서 딸에게... ㅠㅠ
3.
니들은 이혼한 부부도 재결합이 쉽게 될 거라 생각하니 작가 썩을놈아?
그런데 잘 나가다가 왜 사족을 달죠?
불치병이 무슨....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나요? 병 하나로 깨질 대로 깨진 커플보고 다시 시작하라는 게?
죄라는 건, 평생 지고 가는 겁니다.
그리고 한 번 상처난 것은 쉽게 치유되지 않아요.
말 한 마디로 다시 붙을 커플인가요? 여러분이면 그렇게 하겠어요?
(그래서 <여자를 울려> 39회 전개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시간조차 주지 않고 몰아붙이는 것 같으니까.)
하다못해 대놓고 막드인 <웃어라 동해야>보다도 못한 것이, <웃어라 동해야>는 장편이기는 했지만 칼 레이커와 김도진의 분노는 오래 걸렸습니다.
그게 현실이구요. 자기들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쉽게 나아질 거라구요? 하물며 커플임에야!
거기다 장채리는 아무리 엄마가 그리웠다 해도 그렇지... 왜 우디르급 태세전환이죠?? 장난하나??
뭐 어때, 캐릭 망가뜨린 게 어디 한둘이야?
4.
그건 그렇고 이형순이 오랜만에 개념캐가 된듯........ 그런데 왜 고앵두는 투입했어?
5.
차라리.... 깨진 커플에게는... 친구가 되는 게 현실적이죠.
사실 이진애의 미친 결합덕후짓이 아니었으면 이런 전개는 안됐다
진짜 비현실적입니다.
투쟁이란 게 한번에 이긴 적이 있었나요? 그런데 이걸 투쟁이라고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6.
진짜 물어봅시다.
불치병 말고 이 드라마를 이어볼 전개는 없었을까요? 50부작이면은 만들다 보면 플롯이란 플롯은 무한대로 생성될 수 있을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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