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C: MD are trust!/2016. 07.

2016 전국 제트스키 챔피언십 - 설레나 님 #1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6. 7. 31. 23:42

출사로써 포항에 가는 것이 처음이었던.


아마 이 행사만큼 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행사는 없을 것이다.
처음 설레나 님 카페에서 공지를 보고는 '어?' 했는데 문제는 그 전날 슈퍼레이스에 갈 생각이었기 때문이었다. 왜 문제냐고? 가면 가는 것인데 이번은 나이트 레이스. 그래서 0시를 넘겨서 서울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제대로 일어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게, KTX로 포항을 가면 어케될까 생각했다. 마침 30% 할인쿠폰이 있어서. 하지만 변수는 언제까지 도착할 수 있느냐. 그것이 슈퍼레이스 가는 길에 시간을 재 보기로 한 것이었다. 그래서 포항 쪽으로 결정했는데.....

할인쿠폰이 사라졌다.

이런 젠장!!! ㅠㅠㅠㅠㅠ 결국 나이트 레이스가 끝나고 서울에서 잤는데 일어나보니까 문제는 KTX는 9시 30분 이후로 12시 반에 있는 것이었다. 거기다 내가 잤던 곳은 선릉역. 엄청 멀지... ㅠㅠ 문제는 또 일어나서 씻고 보니까 9시.

그래서 내가 생각한 극약처방. '버스를 타자!'
서울에서 포항까지 가는 버스가 개선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 는..... 데..........

누가 그딴 말을 현수막에 썼어?

4시간 10분 만에 도착했거든요??? 이런 제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이미 포항에 왔으니, 가 보기로 하였다. 문제는 캔암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한참 걸렸던....
여튼 위쪽으로 해서 가 보니까 다행히도 설레나 님은 계셨다!!!

조작해봤는데 한 번에 맞아서 설레나 님이 밝게 나와서 넘 다행이었다 ㅎㅎ 그리고 그 이후로는 그냥 폭풍이었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