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싸우고 싶으면 싸워주마! 너희들도 어디 안 될 놈은 안된다는 논리에 한 번 당해봐라 이것들아!!!!"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셔터에서는 불을 뿜었다.
"여기서 못 이기면...... 죽음뿐이다!!"
그런데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바람. 사방이 탁 트인 곳이다 보니 바람이 엄청 세게 불었다. 그래서 약간은 파워를 줄일 수밖에는 없었는데 그래도 미친 듯이 셔터를 눌렀다. 왜냐고? 해른님 촬영 때는 대부분 폭망한다는 걸 깨야 했으니까. 하..... 어차피 재수 없는 인생으로 살 수밖에 없는 나지만 단 한 번이라도 그딴 걸 벗어나고 싶었으니까!
여하튼 해른님이 선택한 저 모자는 신의 한 수였다. 해른님의 귀여움이 더해졌으니....
뭣보다도 머리가 흩날릴 때 제일 맘에 들었다. 왜냐면 흔히 볼 수 없는 거니까 ㅋ
목장이었다면 완벽했다고 할 것처럼. 그야말로 영화처럼.
그랬다.
녹색일 때 우려되었던 색감도 11월보다도 나아서 그것도 다행이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시카가 붉은색에 이어 약한 게 녹색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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