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번 슈퍼레이스처럼 험난하게 갔던 적은 없을 것이다.
아시겠지만 이번 슈퍼레이스 7전은 인제라서 분명 셔틀버스가 있을 거라고 기대했.... 는데 안나오더군;;;;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제일제당 레이싱팀에서는 이번에도 운영을 하는데 내가 놓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생각했다.
'이대로 있기는 너무 억울해!! 또 불운하게 살아갈수는 없어!'
점잖게 말하면 이랬다... ㅠ
그 때가 10월 1일이었는데 6일 동안 어떻게 갈까 계속 생각했다. 최대한 시간을 아끼면서도 빠르게 갈 수 있는 진로를.
그런데 마침 김천에서는 오산-수원-인천행 버스가 4편이나 있다는 것!! 그래서 그걸 통해서 수원으로 가서는 홍천으로 일단 도착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숙박할 수 있는데는 모두 없었다 ㅠㅠㅠㅠㅠ 방이 없었거든.....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10곳을 30분 동안 지나갔을 것이다. 천만다행히도 방 하나가 남는 게 있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면서 잠이 들었다.
그 다음날 홍천에서 인제 현리로 버스를 타서는 그 때가 9시 20분이었다.
그리고는 어떻게 갈까.... 생각하다가 다행히도 택시가 있어서 타고 갔지.
택시 안에서-인제 이야기할때마다 부들부들거리면서 말한 거지만-왜 인제 스피디움행 셔틀버스가 사라졌는지(인제군에서 하는)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그 당시 적자였던 상태에서 어떤 업체에서 사장이 바뀌었을 때 운영을 하게 됐는데 그게 3, 4년전이라고 했다(2006년 기준). 그 결과 돈 안 되는 건 줄일 수밖에 없었다나. 왜냐면 그 업체가 상당히 소규모라서 재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겨우 버티다가 사라졌던 거고... 30년 후인가 2030년인가 인제군청에서 운영을 한다는데 기사 양반 말로는 기대를 안 하고 있었다.
즉, 해석하자면 레이싱 경기가 없었다면 진작에 산소호흡기 떼어질 곳이 인제 스피디움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해가 안 되는 건 셔틀버스를 남겨두면-모두 자가용만 타고 인제에 오지는 않을 테니까-그것도 이득일 거라는 생각은 안 한 걸까. 하기사 업체에 얼마가 돌아가는지 알 수는 없으니;;;;;;
그리고는 도착했을 때는, 두 분이서 계셨지 ㅎㅎㅎㅎ 부랴부랴 탐륵이를 달고는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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