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에 대전에 있었을 때 일이다. 과거에 트위터를 했을 때 알고 있었던 분이었는데 촬영 요청이 온 것이었다.
그 메시지를 보는 순간 "세상에나!!" 했다. 그럴 일이 없을 것 같던 일이 나에게 일어나다니.... ㄷㄷ
그래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라고 30초 동안 그러다가 평소에 촬영회를 가면서 어떻게 진행이 됐는지 생각이 나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 때부터 몇 가지를 물었다, 그 날도 그렇고 대전에서 돌아와서도. 지금이 겨울이니까 대체로 스튜디오 촬영이 되어야 했으니, 스튜디오는 어디로 잡을지..
우여곡절 끝에 잡았던 장소가 바로 이 스튜디오였다. 그리고 시간도 어떻게 할지 계속 물었다. 그분이 괜찮은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 예약하기 전에. 그리고 컨셉에 대해서도 뭘 할지..
여하튼 그렇게 말이 끝나고 모넬에서 촬영이 끝난 후 홍대입구역에서 1박하고는 멀리 돌아서 왔다. 약간은 일찍 3시 반에 도착했다(사실 도착은 1시에 했는데 PC방에서 사진들 작업하느라..). 그리고 들어간 것이 3시 50분이었고.. 들어와서는 실장님에게 설명을 듣고는 촬영하기로 한 룸에 들어와 있었다.
그런데 그 날 그 근방에 교통이 안 좋았는지 ㅠㅠㅠㅠ 음, 그렇다구요 ㅠ
짧은 의논 끝에 약간은 서두르기로 하고 두 컨셉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엥?! 사실 사진은 심지영 님 때보다 많이 찍은듯요 ^^;;;;;; 엄청 초조해했던 게 오히려 미안할 정도였다 ^^;; 하기사 보니까 아이님이 트위터에서 봤을 때부터 워낙 얼굴이 미인상이었으니까.... ㅋ(그리고 걸크러쉬기도 하죠 ㄲㄲ)
여튼 이것저것 했던 것 같다. 포인트 바꿔보기도 하고, 잡지나 화분 쓰기도 하고, 아이님은 볼펜 가지고 오셨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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