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강원도까지 가게 될 줄이야 상상이나 했을까? ㄷㄷㄷ;;
그것도 그 인제에.
점과 선에 익숙해져 있던 나에게는 특히나 강원도는 '못 갈 곳'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갔다. 겁없이.
인제에 도착하고 나서 다행이었던 건, 인제 스피디움까지는 셔틀버스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게 다행인 게 그게 아니었으면 버스 정류장은 엄청 멀기 때문에 난 가다가 사망했을지도...)
그렇게 해서 스피디움에 도착한 건 8시 45분. 한동안 한산하다가 덥다가 그랬던 스피디움이 시끄러웠던 건 10시. 포토타임 때문이었다.
그런데 거기서 본 분 중에 한 분이, 송다미 님!!!!
잠깐 더워서 2층에 올라갔을 때 태희님과 다정다정하게 올라오신 걸 보기는 했지만... ^^;
정말 오래 못 봤다. 장장 11개월 만에. 작년 9월에 바비라(그 당시는 엔비... 인가?) 촬영 때문에 북서울 꿈의 숲에서 보고 나서는.
그래서인지 다미님은 더더욱 이뻐 보였다. 그 때는 머리 풀었던 게 이쁘셨는데 머리를 묶은 다미님도 그때보다 더 빵긋빵긋한게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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