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C: MD are trust!/2015. 11.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6R - 은하영 님, 임솔아 님 #1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5. 11. 2. 00:16

나로서는 전라도 지역에 갈 기회는 잘 없는 편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예전에 있던 88고속도로는 대구에서 광주만 해도 3시간 반,

기차? 대전까지 가서 호남선 타려면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패스한다.

그래서 전라도 지역에 간 건 대학교 3, 4학년 때. 망월동 묘역을 참배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던 것이 오늘 나 혼자서, 전라도 지역에 발을 디뎠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6R을 보기 위해서.

사실 거의 반은 도박이었다. 원래대로면 왕복 10만원은 깨지고, 오송역에서 환승하는 만큼 시간은 더 걸리니까... 또 뭘 빼먹는 거 아닐까... 생각이 계속되었다.


그래도 나는 목포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잠은 많이 못 잤지만서도....

그렇게 해서 오늘 내 목표는 300번 버스였다. 문제는 이놈의 버스가 30분이라 해놓고 1시간 단위로 온다는거 ;; 그래서 7시에 도착해서 올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300A가 와서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그리고 1시간 10분 걸린다는 것과는 달리 40분이 되니까 서킷 근처에서 내렸다. 그 근처가 20분이나 걸려서 문제지;;;;;


그렇게 해서 9시쯤에 보인 분들은 솔아님과 은하영 님이었다. 엄청 반가웠다. 워낙은 그 일이 있고 난 후라 은근 걱정했는데..


여튼 그래서 처음 찍게 된 건 GRBS 팀의 출정식 비슷하게 나온 사진이었다.

이번에는 4R과는 다르게 모두를 담도록 해 보았다. 원래는 그게 맞고. 최고 중의 최고로 대우하는 분이 일하시는 팀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