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8년 상반기 RS 안내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8. 7. 24. 22:24

안녕하세요, 시카마법사 aka PODAIM입니다.

이번에도 RS는 진행하게 되는데요... 약간은 길게 말하겠습니다.


원래 제 캠퍼스에서 하는 RS가 지금에서 그 다음 주부터 2주간 있었던 것을 3월 초에 확인했는데요.... 문제는 그게 이번 주부터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까. 더 큰 문제는 그 이번 주가 원래 수요일부터 휴가라 상당히 애매했던 거죠;;;;


그래서 쩔수없이 8월 2주차에 RS를 잡았습니다, 이건 성격이 다릅니다.

그리고 그 전주인 8월 1주차에 부여에서 RS가 있길래 잡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중 말까지 상당히 고민했는데 개 목걸이에 묶여 대구로 끌려가는건 싫거든요... 하여튼 고육책이었습니다(더 큰 문제는 뭐냐하면.... 폭염... ㅠㅠㅠㅠㅠ 그래서 슈퍼레이스 5전은 어려울 것 같네요. 왜냐면 그리드워크 이후 11시 반에 인제에서 출발하는데 그러면은 최소한 4시간 반 동안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 이유로 아마 이번에는 이전에 하던 것처럼 따로 기록을 남기는 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거의 마지막까지 결정한 거라 그런 것도 있고, 뭣보다 올해 초에 갔던 RS에서 엄청 실망을 했기 때문이었거든요.


그렇습니다.



Q. 4시간 동안 인제에서 있는 게 문제라면, 그 전에는 어떻게 버틴 건가?

A. 한 마디로 말할 수 있다. 그 때도 폭염은 여전했다. 더워서 실내에 있어야 하는 것도 여전했고. 그리고 밤에 택시 잡아서 겨우 숙박한 것도 그렇고... 올해도 그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은 된다. 그런데 한 마디만 묻자. 폭염에 3년 동안 참았으면 충분한 거 아닌가? 특히나 더운 걸 너무 절실히 느끼는 남방 사람으로써? 이 정도면 충분히 답변이 된 거라 본다.


Q. 이전과는 달리 너무 결정이 느린 것 같은데?

A. 사실 이건 개인사인데..... 형이 1월에 인천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문제는 인천이라는 것. 아니, 형은 괜찮은데 그걸 빌미로 본가에서 모이자 그러면 어떡하라고? 그러려면 인천은 당연 안 되고, 서울? 거기도 위험하다.


Q. 그러면 모이면 되잖아? 가족끼리인데 서로 정 붙여야지. 사실 지난 일 아닌가?

A. 지난 일이라 하면 내가 작년에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 것이다. 당신이라면, 본인과 본인의 조카를 비교한다면 어떤 태도를 보이겠는가? 겉으로는 공직자 형제가 났다고 치켜세우면서 사실은 엄청 부끄러운 등신 취급하면, 어떤 태도를 보이겠는가? 그런 게 모임 한 방으로 해결한다고? 그건 <황금빛 내 인생>의 최도경이나 할 짓이다.


Q. <황금빛 내 인생>의 최도경에 대해서 엄청 부정적으로 언급하는데, 당신이 생각하는 최도경이 어떤 사람인지 간단히 말해달라.

A. 그러면 이야기하겠다. 처음에 최도경은 금수저라는 권위의식에 엄청 쩔어있었다. 그래, 이건 뭐 왕자님처럼 원래 살았으니까 그렇다 치고.

문제는 서지안이 최도경의 집에서 쫓겨난 이후다. 그 때 최도경이 한 일이 뭘까?


1. 서태수에게 서지안 어디있냐고 말한 것.

아버지가 딸 찾는 건데 당연하다고? 문제는 뭐냐면 서지안이 그 때 서태수를 만나고 싶었을까? 그리고 달라지는 게 뭔데? 여하튼 양미정이 서지안을 팔아넘긴 건 사실인데 그 양미정이랑도 같이 풀라고? 그런 말을 듣고는 서지안이 집에 가고 싶을 것 같나?


2. 서지안 스토킹

이건 드라마 전반에 걸쳐 진행된 거라 어디서부터인지도 애매하다. 그냥 말하자면, 최도경이 엄청 변태라는 것이 하나다. 생각해 보라. 누군가가 당신을 좋아한다면서 당신이 사는 곳까지 쫓아오고, 매일 보고싶다고 찾아온다면 엄청 좋아하겠군. 그리고 결국 그 때문에 노명희가 서지안을 쫓게 되었고, 서태수 일가가 다시 망할 뻔했다. 이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3. 미친 가출놀이

왜 미쳤다고 말하냐면, 결국 최도경이 컴백하고 나서 사장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왜 가출했나?


최도경이 변태인 걸 말하자면 엄청 긴데, 그건 추후에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Q. 1월에 RS에서 실망했다는 건 어떤 것인지 말해달라.

A. RS 초반부터 동업자들이 갑자기 밴드를 만들자는 거였다(네이버 밴드). 사실 난 여기에 부정적이었는데 왜냐면, 작년 1월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자세한 전말은 본인의 티스토리에서 '환상 속의 그대는 없다'로 검색할 것!). 그 때는 단톡방이었다. 그런데 그 단톡방이 어떻게 됐나? 그거처럼 될 것이 뻔했다.

이번에도 똑같았다. 한 4월까지 가다가 다들 말 안하게 되었다, 밴드에서. RS에서는 그렇게 떠들더니.....

사실 일 있으면 만나는 게 당연하다고? 중요한 건 동업자라는 거다. 그러려면 그걸 기회로 뭔가 하는 게 있어야지. 그날만 그렇게 떠들면 왜 동업하나? 아니다, 차라리 혼자서 개인사업하고 말지. 그냥 떠들고 싶었던 거다. 아무런 목적도 없이. 그런데 내가 실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