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C: MD are trust!/2016. 06.

2016 부산 국제 모터쇼(6월 4일) - 임솔아 님 #1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6. 6. 4. 22:33

11시 타임이 되어서 쉐보레를 들렀는데...

문제는 솔아님이 어디 계신지 알 수 없다는거;;;

레이싱존이라고 말은 들었는데 어디야?? 한 번 둘러보고는 미뤄졌나 싶어서 오른쪽 끝까지 갔을 때....

 

헉!! RACING이라고 쓰여져 있고 거기에 솔아님이 계셨다!!

 

문제(?)는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끝났다는 것. 알고보니 그 때 있던 이벤트 타임 전까지만이었던 것이었다, 그 때는.

또 하나는.... 사진이 얼마 없다. 28장 찍었는데 10장 남다니 ㅠㅠㅠㅠ.... 라 해도 사실 당연한 게 ISO를 800으로 줬으니까;;;; DSLR도 컴팩트랑 똑같이 ISO 400 이상에서는 노이즈가 엄청나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할지도....

 

하지만 쩔수 없었다능... ㅠㅠ ISO를 400으로 하면 피앤아이 때처럼 엄청 어두웠을 테니까.... 방법이 없었다.

 

사실 이번 주가 엄청 우울한 주였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대학생 때부터 역시 뿌리내린 것인데, 참여를 못 하면 안 된다는 그런 부채의식.

(그래서 시카를 다루기 어려운 이유.....)

그래서 부산 모터쇼에서 결판내려 했다. 아니, 사진 전반에 대하여. 다시 예전의 경계인으로 돌아간 느낌이었거든.

 

그런데 그런 생각이, "괜찮아요~" 한 마디에 풀렸다. 틀림없는 하니 어머니의 말처럼, 지금 그 모습도 괜찮다는 듯. 액자 얘기를 하니까 또 너무 좋아하셨다.

반역자가 된 이후로, 오랜만에 봤음에도 이렇게 반김을 받은 경우가 있던가? 솔아님이랑 있을 때는 참.... 무장을 해도 자동으로 해제되어 버리는 그런 것이... 있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