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은근 멘붕했던 게, 이케 어두울 줄은 몰랐다;;;;
그리하여 결국은 플래시를 또 쓰고야 말았어 ㅠㅠㅠㅠ
그래서 그런지... ㅠㅠㅠㅠㅠ 더군다나 RAW로 쓰는 것이 처음이라 더 그러했다. 정말로!
그리고는 촬영은 끝나고.....
"11년 전이랑 비슷해요."
11년 전, 2005년 2월 24일에서 26일, 내가 처음으로 '나의 조직'이라고 생각하게 했던 그 날.
그렇다! 바로 '이 세계'를 비유할 때 가끔 쓰였던 그 때였다. 주다하 님이 돌아가실 때도 그러했지만, 빈짱을 한동안 못보게 되었다고 그 때 들었을 때도 그랬다. 보통(?)이라면 그닥 신경도 쓰지 않을 나였는데.. 어느 새 이 정도로 들어와 있었던.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나의 대지에서도 버림받았던 때에 벡스코에서, 그 당시 그 때 모습으로 돌아온 나였다면 더더욱.
아니, 1년 전부터 그랬지, 어쩌면. 예정되어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 세계에서까지 이식당한 빌어먹을 기억 때문에 몰랐지만, 알고 보니 그러했다.
그래서... 다시 봤으면 한다. 돌아오면, 반드시. 수미상관이었던, 빈짱을 처음 본 서울숲, 그리고 다시 돌아온 서울숲.
처음으로 DSLR을 썼던 민족건대도 추가로.
기억할 것이다, 반드시!
En taro 빈짱!!
'Side C: MD are trust! > 2016. 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갤 촬영: 이은혜 님 #1-1 (9.24) (0) | 2016.09.26 |
---|---|
원스픽쳐 야외촬영: 평화의 공원에서 한혜은 님 #3-1 (9.16) (0) | 2016.09.26 |
원스픽쳐 촬영: 박지은 님 #3 (9.23) (0) | 2016.09.24 |
원스픽쳐 촬영: 박지은 님 #2 (9.23) (0) | 2016.09.24 |
원스픽쳐 촬영: 박지은 님 #1 (9.23) (0) | 2016.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