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강의는 동학 농민 혁명에 대한 것이었다. 그런데 정말 예전에는 그냥 지나갔던 일들이 상당히 기억되는 느낌이었다. 여러 삽화들과 함께.
혁명의 시작이 고부 농민 봉기가 아닌 무창 봉기라는 것, 동학 농민 혁명이 왜 혁명인지(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가치들이), 그리고 청일전쟁이 왜 중요한가도 듣게 되었다.
두 번째 강의는 개항에 대한 것이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1873년 이후로 있었던 여러 개항에 대한 것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아! 대원군의 치세와 임오군란은 빼고.
뭣보다 목소리 때문에 집중이 잘 안 되었다. 너무 쨍쨍 울리는 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애교는 애교대로 부리고 도움은 전혀 안 되니까.
세 번째 강의는 여러 사진들을 보여줬다. 현장에서는 비주얼이 그만큼 먹히니까. 그런데 또다시 재작년이 생각났다. 그래서..... 과연 알아줄까? 갑자기 그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하여튼 역사를 새롭게 알게 된 느낌이었다. 실제로는 교본에서는 너무나도 단편적인 이야기들이.
아;;;;; 그리고 요즘 옷들은 드라이클리닝을 꼭 해야 하는 겁니까, 복잡하게??? (집에서 드라이클리닝 해보신 분? 없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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