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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걸렸던 에필로그 - 파생된 이야기

1.월요일쯤의 일이었다. 누군가 크로플 씨에게 조공하러 왔다는데 없는 줄 알았다나.평소였다면 '그걸 왜 나에게?'라고 생각했지만 어차피 인간 코스프레를 하기로 한 것, 배달부도 해 보기로 하였다. 그렇게 해서 수요일 퇴근 직전에 크로플 씨에게 전달했더니 누구인지 궁금해하면서도 엄청 좋아하였다. 하긴 조공이라고 말할 정도면 취향을 당연히 알 것이니..... 2.금요일에 지난 주말에 95% 읽는 게 완료된 전독시에 대해 말할 수 있었다. 내가 처음 전독시를 소개받았을 때 이번 년도가 가기 전에 95% 이상을 읽겠다고 마음 속으로 약속했는데(지금도 완결이 아니니까), 4개월도 되기 전에 그렇게 되었다! 역시나 하하거렸던. 3.그런데 그런 와중에 부기관장이 출장에서 돌아오면서 하자는 것. 한달에 한번 서로 이야..

Side B: double side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