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즈음하여 대구교대 총동창회에서, 작년에 학생들에 대한 성추행 의혹으로 올해 3월, 경징계를 받은 남승인 총장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려 한다고 제보가 왔다고 합니다. 이렇게까지 제보가 왔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한 것이기는 하겠습니다만, 저는 일단 대구교대 총동창회를 믿으려 합니다. 동창회라는 특성상, 학교에 대한 정보가 그만큼 없을 수도 있겠죠. 생각해봅시다. 학교를 졸업하고 그 학교에 다시 가는 경우가 많습니까? 없지요. 그러니 그 때의 선생, 교수의 이미지로써 생각할 수밖에 없죠. 남승인 총장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건 총장이 성추행을 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그런 겁니다. 사람이 사람을 성추행했는데, 가만히 놔 둔다구요?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것을 '여러 외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