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대변인이 되어] <아들이 사는 세계> 리뷰
장기휴가가 어제로 끝났다.그리고 그 와중에 류승연 작가의 를 도서관에서 빌린 적이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작가의 예전 작품에 비해 수작. 비장애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주장이나 사례도 많고 답정너 식의 주장이 줄어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본인이 답정너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서....(즉, 취향에 따라 다르다는 얘기) 그러나 그럼에도 작가의 말에 백퍼 따르기에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첫 번째, 발달장애인인 아들 덕분에 그나마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하는데 내 예전 직장에서 내가 믿었던 사람들은 비장애인이었다. 그러니 앞서 말한 논리가 절대적인지를 알 수 없으며('사람'이 되게 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없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본다. 그게 장애가 있든 없든 간에.),두 번째, 아들이 중증 발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