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the wandering

용바위 아래서 Ⅱ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6. 10. 22. 15:16

아서스 메네실이

서리한을 잡기 전까지,

 

최윤희가

입양되기 전까지,

 

그 3단의 아이가 말한 것처럼

나의 땅이라, 나의 대지라.

 

김우진은 미쳐서

사랑한다고 괴롭히고,

 

서리한은

무엇이든 벤다.

 

핏속부터 용이 아닌 것들,

용인 척 머리 세모꼴인 것들,

위한다고, 훈련이라고.

 

사람 망가뜨리는 것이 훈련인가?

국방부도 그러지는 않으리.

 

용바위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밟지 않으리라.

칼 들고 삼각형 것들도 인간이라면,

관두리라. 여기서는.

 

게임은 끝나고

문은 열렸느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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