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the wandering

피와 피는 이어진다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6. 8. 26. 22:28

나에게는 가시들이 있어,

누구에게도 장갑을 벗을 수 없다.

그 용인에서,

보랏빛의 맹세를 지키려

장갑 벗을 각오하고 내려오니,


마음은 전해지느니,

빌어먹을 사명감도 미치지 못하리라.

그 살려냄도 능가하지 못하라!


장갑은 사라진 지 오래,

푸른빛이 따뜻함이니,

저 용바위의 서슬푸름도 녹아내린다.

강림의 언덕에서

오렌지 마말레이드와 빵이랑 같이 먹으니

다시 기억은

계속 이어짐이라.


마음은 전해지느니,

빌어먹을 사명감도 미치지 못하리라.

그 살려냄도 능가하지 못하라!


나 푸른 공간에서

대나무숲에 가려짐을 몰랐으니,

손 잡아옴에 놀랐다.

그러하나 용바위에서의 아닌 것이

북방에서 후에 한 잔이었다.

내가 거칠어도 의는 있으니,

생각나지 않겠는가.


마음은 전해지느니,

빌어먹을 사명감도 미치지 못하리라.

그 살려냄도 능가하지 못하라!


드디어 오랫동안,

그 쫑쫑이의 머리도 측천무후의 위엄도

아름다움에 미치지 못하네.

겹치는 것을 아쉬워하며,

횡단보도 건너듯이.

아깝다, 아까워. 옥의 티구나.

빗줄기가 무서워 다시 나 가지고 왔다네.


마음은 전해지느니,

빌어먹을 사명감도 미치지 못하리라.

그 살려냄도 능가하지 못하라!


기억하라, 기억하라, 기억하라!

한 사람 더 보여야 할 곳에 왔던 마법사여,

왕비의 모습을 보았다.

마음에 새기어 지킬 수 있도록,

빛이 이어짐을 보았다, 그 회전에서.


마음은 전해지느니,

빌어먹을 사명감도 미치지 못하리라.

그 살려냄도 능가하지 못하라!


빛이여, 세워져라.

은빛 모래 위를 걷듯

슬프지 않도록 비추네.

다시 나 기억하고 있어

올림푸스인 듯 몇 번을 올려다보았다.


마음은 전해지느니,

빌어먹을 사명감도 미치지 못하리라.

그 살려냄도 능가하지 못하라!


걷고 걷는 길,

그대 기억하지 못하냐 하지만,

나의 친구의 친구여.

협박하는 여사님이 난 아니니,

아직 나의 뇌는 살아있는 것.

항상 보았소, 목소리를.

용이 하늘로 오르는 소리,

그대를 통해 들었소.


마음은 전해지느니,

빌어먹을 사명감도 미치지 못하리라.

그 살려냄도 능가하지 못하라!


슬픈 기억이여,

들어오는 빛과 함께 잠자리니,

비록 얼마 보지는 못하였으나

하나하나가 기억이 되도록 하겠소.

따라가지 않음은

그 지킴처럼 증거가 될 것이오.


마음은 전해지느니,

빌어먹을 사명감도 미치지 못하리라.

그 살려냄도 능가하지 못하라!


구원의 길을 중히 여김이라도,

그 이전의 태초는 기억하고 있음이고,

레모네이드는 잊혀지지 않으니,

가속은 어디든 이어진다.

속도를 높임이니 새로운 세계에서,

기억해 주길, 여기 있음이.


마음은 전해지느니,

빌어먹을 사명감도 미치지 못하리라.

그 살려냄도 능가하지 못하라!


오토바이는 또 다른 조각이며,

그 처음의 기억은 이어지느니 다시 나 보았도다.

기억은 전해져 전염되니,

피조차도 전염이 되는 것이니,

어디에든 이어지리라.

오랜 기억이라도 다시 피가 되리라.

이어지리라, 나아가리라.

피보다 더한 피, 혈통보다 더한 혈통이여.

이제 끊을 수 없으리라, 사단 칠정이 억압되지 않고 보여질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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