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자가 되고
열 개의 성상을 넘어
이런, 데스노트를 너무 늦게 얻었다.
새로운 노트에서 위협하니
누가 너를 잡을 수 있는가?
너를 잡을 자 있겠느냐?
잡힐 때까지 너 쉽게 죽을 수 없으리라.
허나 진정한 금빛 아래서
잡힌 너는 영생을 얻으리라.
아! 노트를 괜히 얻어
죽느냐 사느냐 질주하니,
그래서 나 추격자에게
폭약을 날려 찾지 못하게 하리라.
최도경 같은 자여,
한 번 날 쫓아봐라.
쓸데없는 정에 동거의 음심을 품은 네놈!
적에게서 적을 잡는 헛된 망상은
차라리 내가 적이어야 하라!
이런, 잡히지 않아서 억울한가?
날 잡지 못하면 시한부 인생인가?
너의 데스노트에서, 네가 적은 음심은 쓰레기일지니
너에게 줄 것은 독사과일 뿐.
음심은 19금이 아니다.
너 없이는 못살게 하니,
오오! 비난하는 배우들보다도
더 음란하다!
그래서 나 풀지 못할 게임을 하리라.
꽃길만 걸었다면 이기지 못하니,
어디서 변태가 날 잡으려느냐!
왕대륙 같은 자여,
한 번 날 쫓아봐라.
사랑이 하트가 다라고 생각하는 네놈!
넌 프란츠 사버 모차르트에도 미치지 못한다.
나의 길에는
사냥꾼의 덫만이,
그리고 끝에는 자결만이.
이해할 수 없는 인생,
놀기만 했던 인생,
하! 미친 짝사랑은 내 신분증만 봤구나.
누가 날 신분증에 묶어두나,
그러기에는
그들은 날 너무나 버려두어서
통장이 아니고는 의미는 없도다.
강진우 같은 자여,
한 번 날 쫓아봐라.
날 따라오기만 하면 행복하다고 하는 네놈!
용서할 수 없으면 사랑할 수 없으니,
네가 흘리게 한 눈물은 위대한 사랑으로 포장되는구나.
추격의 끝에는
새로운 인생도 없고,
죽음도 없다.
자, 큰사무엘을 들고 돌아보아라!
화려한 양복에
곡소리가 너 들리는가?
들려야만
너 옷 한 자락이라도 찢어버릴 수 있으리라.
이진애 같은 자여,
한 번 날 쫓아봐라.
너의 시어미를 강간하게 놔둔 네놈!
복수는 네 인생을 망친 자에게,
차라리 반도 밖에서 황제가 되거라!
큰사무엘로 본 그 세계에서
다른 모습이 드러나네.
맥박과 피가 뛰고 또 뛰어
해가 이지러지듯 너의 심장이 달걀이 되는구나.
보기만 한 너,
영혼이여, 연옥에 갈 자격도 없다.
성인도 복자도 버린 그 세상에서
음란한 자에게는 초고(艸古)뿐이라.
김우진 같은 자여,
한 번 날 쫓아봐라.
동생이랑 억지로 결혼한 신개념의 강간범 놈!
괴롭힘은 사랑이 아니라 강간일 뿐.
나 다시 노트를 펼치느니,
오오! 죽어야 할 자들은 많다.
죽음에는 죽음, 삶에는 삶.
그것이 혁명의 가르침.
붉은색으로 돌아가려는 자,
반도의 하늘 더럽히지 말고 꺼져라!
아일랜드 공화국군 임시정부의 바다밖에
보여줄 것이 없도다.
김탄 같은 자여,
한 번 날 쫓아봐라.
사랑조차 제대로 못하는 네놈!
넌 꼬맹이가 될 자격도 없다.
나 달리고 달려 먼 산 위에서
내 고향의 수레바퀴를 바라본다.
얼마나 놀았던가 그 시절이여?
허나! 검은 기억과 함께
수레바퀴에 나 가두어졌느니.
슬프게 사라지는 산,
마지막으로 나 노트를 펼친다.
누군가에게 내가 달렸던 산이 보이길,
진정 내가 잡히길......
오영숙 같은 자여,
한 번 날 쫓아봐라.
지지고 볶고 상처받아도 집밖에 없다는 네놈!
네 딸이 아프면 우는 것밖에 못하니,
아아! 그러하다!
성인 복자 꿈도 꾸지 마라!
천주에 대한 망상이여,
수많은 네놈의 피로 갚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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