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시로 부장으로 있던 어떤 양반이 갑자기 폭주해서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다른 부서에 계신 분이 부장을 하기로 해서 급한 불은 껐는데.... 워낙 보충할 인원이 없었다. 심지어 김천인데도!
그럼 이왕에 내가 맡아보지? 라고 하는 분들도 있긴 할건데 2016년에 부서 맡았다가 폭망한 적이 있으니... 그것이 아니었다면 그냥 맡았을 것이다.
2.
업무는 여전히 뭐....
아니지, 기대를 안하기로 했지... 구성원들이 좋아하는 게 너무 한정되어 있어서 내가 뭘 하려고 해도 많이 할 수가 없다.
3.
26일에 직장에서 단체로 밖에 나가는데 난 부서를 맡은 건 아니라 제외(나 말고도 있다 여러 명....). 그런데 그 때마다 이상한 계획이니 뭐니 해서 붙잡아 두던데, 올해는 아니겠지? 올해는 더욱 절실해졌다. 그렇잖은가? "우리가 이 지경으로 사니까 내버려둬요~~ ㅋㅋㅋㅋㅋ"를 계속 듣는 거.
그리고 5월 15일에도 오후에 휴가 내려고 하는데 어케 될지 모르겠음. 그 때 배구대회니 뭐니 있는데 말이다. 가야 안 되겠냐고? 난 선수도 아니잖은가. 응원해야 될 거 아니냐고? 그래서. 응원한다고 내 현실이 바뀌는 건 아니니까. 특히나 미움받을 예정인 올해는. 그런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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