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C: MD are trust!/2016. 04. 96

린 스튜디오 촬영: 민족고대에서 은빈님 #2-1 (4.9)

한줄 요약 - 8:45 시카 멘탈은 하늘나라로. 여기서는.... 그냥 폭망. 시망. 멘탈이 와장창. 지금이야 어느 정도 괜찮아졌지만 그 당시는 정말 내 생각 자체도 미쳐 있었다. 왜냐고? 처음에 찍었을 때는 그나마 7장 정도 건져서 그래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꽃밭에서는 1장밖에 안 되었다. 그렇게 셔터를 눌렀는데도!!! 그리고 그 다음에 갔던 풀숲에서는 아무리 무슨 수를 써도 계속 흐린 은빈님 사진만 나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5장 정도 찍었나? 그러고는 캡을 아예 닫아버렸다. 안 나오는데 뭘. 정말 억울했다. 대체 꼼지님 사진은 첫번째 컨셉은 많이 나왔는데 왜 은빈님은 못 찍는 거지? 은빈님이 어떤 분인가? 거기다 첫 촬영이 아닌가? 야외촬영을 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가? 나는 절대 여기 ..

원스픽쳐 촬영: 김미나 님 #3-4 (4.2)

하여튼 미나씨는 예쁘셨다. 김유민 님이 홈쇼핑 때문에 하셨던 숀리N 바이크에서의 모습대로 보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애교있게 웃으시는 것도 좋았다규 ㅎㅎ 이번 촬영이 의미가 깊었던 게, 나에 대해서 생각해 주고 있다는 것, 또? 반역자로써 떨어진 이후로 정말 바람처럼 살려고 했는데... 그러던 것이 다희님, 꼼지님을 시작으로 해서 바뀌고 있다. 특히나 현재에도 직장 내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떠돌이로 사는 경우니까 더더욱. 그래서 웬지 기쁘다 ^^ 대학생 때로 돌아간 듯한. 순수하게 대학교 자체에 매진했던.

UN공원에서 임솔아 님 #1 (4.10)

2월쯤이었을 것이다. 카페들을 둘러보다가 솔아님 출사가 잡혔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인지하자마자 단번에 신청했다. 그리고는 날짜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카톡으로 여러가지에 대해서 듣고는 어제 출사가 끝나고는 이것저것 샀다. 그렇게 하고는 부산역으로 내려서 UN공원까지 버스를 탔다. 모인 곳은 주차장이었는데.... 공원에서 바로 보였다 ^^; 자주 보게 된 유메 님도 있었고, 그 제로 님도, 이름에 대해서는 페북에서 많이 본 하늘혀니 님도 있었다. 하지만 뭣보다도 옆에서 갑자기 나타난 분이 있었으니, 솔아님. ^^; (도주) 그리고 이 출사에 대해서 주최한 분이었던 아랑 님이었다. 전에 본 것보다도 솔아님은 더 이뻐져 계셨다. 하긴 솔아님이 안 이뻐질 수가 있겠는가? 너무 칭찬만 하는 거 아니냐는 핀잔에..

린 스튜디오 촬영: 민족고대에서 은빈님 #1-2 (4.9)

본격 희망고문 시작. 왜냐고? 카메라가 날 싫어하니까. 붉은 계단에서부터 갑자기 핀이 안 받는 것이었다. 아무리 초점을 바로 두고 찍어도 계속 흔들리게 나오니까, 절망이었다. 아무리 카메라를 꽉 잡고 찍어도 뭘 하려고 해도, 넌 여기 올 자격 자체가 없다는 듯 사진은 계속 흔들리고 있었다. 그래서 여기서 포기. 그러다가 은빈님이 위로 올라갔을 때 두 장 그 정도 찍었다. 그 다음은 유리에서. 그 때는 아예 안 나왔다. 아무리 찍어도 눈에 계속 노이즈가 생기는데 살릴 수가 없었다. 보정한다 해도 엉망으로 나올 건데 뭐..... 여기서도 포기해버렸다. 그나마 나온 건 내려가면서. 그 때는 아예 몸에다 말뚝을 박아서라도 찍고 싶은 마음이었다. 안 나왔으니까. 이딴 식으로 사진이 안 나오느니 죽는 게 낫지. 아..

린 스튜디오 촬영: 민족고대에서 홍지연 aka 꼼지여신님 #1-2 (4.9)

가는 길에 계속 안 찍혀서 정말 괜히 왔나 싶었다. 왜냐고? 사진 못 찍는 출사자가 어딨어.... 하등능력의 반역자 놈이.. 그렇게 해서 샛길로 해서 왔는데 처음에는 세팅값이 엄청 안 맞았다. 너무 밝아서... 그런데 의외로 괜찮기는 하더라능.. 여담으로 한 마디. "에이- 꽃이 있는 데서 촬영을 하면 안 되죠. 꼼지님이 가시면 꽃이 시들텐데 ㅎㅎ"

린 스튜디오 촬영: 민족고대에서 은빈님 #1-1 (4.9)

그 전까지의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카메라에다 머리를 박고 싶었다. 왜냐고? 꼼지님의 첫번째 컨셉과는 다르게 두번째 컨셉은 사진이 너무 안나왔다. 뭘 하든 간에 핀이 나가버리니까........ 야외촬영을 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가 싶었다... 정말 우울하게 끝났다. 그리고는 세번째 타임은 은빈님부터. 모였던 장소에서 바로 시작했는데 그 때는 엄청 깨끗하고 밝게 나왔다. 그래서 잘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커다란 착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