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F: magic diary/환상 없는 이야기

남방에서 4. 15시간이 되는 이유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7. 8. 3. 20:37

오늘은 한 강의로만 6시간이었다.

이번에는 질문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 못 한 것이라(허구한 날 치이고만 살았으니....) 저절로 귀에 들어왔다. 다만 앞에서의 예시를 보여주는 것이 너무 길었다면 흠이려나.


오후에는 에어컨을 앞에서만 틀어서 그런지 다들 더웠다, 오전에는. 그래서 박물관으로 옮겨서 하게 되었다.

그런데 보니까 웬 부루마블 같은 것이 있더니 카드들에다 무언가를 쓰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걸 쓰는 걸로 하고, 카드 보여줘서 말하고, 카드를 가지고 부루마블 비슷하게 하고, 마인드 맵 만드는 걸 하고, 질문을 네 개로 나누어서 해 보고 했는데.... 중요한 건 내가 참여할 수 있었던 건 한 개도 없었다는거;;;; 왜냐면 내가 마지막 순번이었는데 시간은 엄청 짧았기 때문이었다(내가 있던 팀은 7명이었다.).


오전에 말할 때 이 강의는 원래 15시간은 걸린다고 했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 짧게 하기에는 모두가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참여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런 강의는 아예 그 하나로 RS였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랬다면 그렇게 3일 동안 실망할 일은 없었을 것이고.....

그런데 그 때문에 난 오늘 해운대 가려고 했는데 못갔다...... 잠깐 설명한다고 했는데 30분이 뭐냐고 ㅠㅠㅠㅠ 해운대 가는 버스가 18시 10분 출발은 8시 도착인데 해운대에서 막차가 8시라... 억억 ㅠㅠ

(기차는 9시 이후로는 진짜 없다. 요즘 경부선이 너프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