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도하는 것들
웬만해서는 밥해먹는게 난데 오늘은 피자를 먹었다. 왜냐면 두 가지 일이 있어서.... 하나는 우리 쪽 내부로 올려야 할 기안이랑 하나는 이틀 뒤에 있을 대행사. "그러면 빨리 하지?" 문제는 이 두 가지 일 자체가 나에게는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서울 모터쇼 마지막 사진에서도 언급했지만 지금까지 성공이라는 것을 많이 해보지 않았던 게 시카마법사 aka PODAIM이었기에, 분명히 뭔가 손대야 하는 걸 알면서도 쉽게 하지 못하는 이유다. 한다 해도, 뭐든 어설프면 어떡하지. 또다시 예전 직장에서처럼, 서자 취급, 바보 취급받으려고. 캐논을 처음 샀을 때도 그랬지만, 나는 웬만해서는 실험정신 스타일인데 그게 얼마나 무모한지 지금 증명하고 있다, 몸으로. 두 가지 일에 만인의 운명이 달린 거니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