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B: double side 390

웨지감자구이

쌀이 엄청 차고넘쳐서 레시피니 뭐니는 관심이 없다만, 그래도 관심가는 음식은 있다. 아마 ROKAF 때부터? 그 처음이 군대리아였다.(?!!) 조립식 햄버거라는 것에 누구든 컬쳐쇼크를 받겠지만 빵 좋아하는 나에게는 물만난 고기였던 셈. 그래서 비행단에 간 후에는 쌀빵에 잼을 발라먹고 패티랑 샐러드는 돈까스 먹듯이(?) 했다는.... 그 다음이 돼지고기감자조림. 이것도 그 당시 먹었는데 나오기만 하면 안좋을수가 없었다. 조합 자체가 환상이라 기다렸던 식단 중 하나. 주로 아침에 나왔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당연히도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먹는데 그 중에 특이하다 생각한 요리가 이 웨지감자구이였다. 형태는 감자튀김이랑 비슷한데 좀 두껍고 감자가 그대로 살아있다 해야되나..? 여튼 관심을 가지던 차, 반찬들이 슬..

Side B: double side 2015.06.30

향방기본훈련 후기

입소할 때 핸드폰은 반납하게 되어 있어서 현장사진이 없는 건 이해하세요;; (그리고 제가 들어간 훈련장 자체가 군부대라서 불가능함.) 원래는 7시 30분에 직통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타고가려 했는데 요즘 거의 멘붕상태라.... 터미널에 도착한 게 7시 50분이었네요(터미널이 버스의 중심지인 곳 중 하나라...). 결국 택시를 타고야 말았습니다. 여튼 메르스의 위력이란 게 대단한가 봅니다. 저는 36.7도라서 통과했는데 알고보니까 37.5도 이상이면 그대로 귀가처리... ㄷㄷㄷ;;(앞에 있는 분이 37.1도라... 깜놀했다능.) 들어왔을 때는 저는 7번이었습니다. 그래서 1조였구요(당연히 한 조당 10명.). 그래서 교육장에는 1등으로 들어왔는데 30분을 기다려야 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그런..

Side B: double side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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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택배로 웬수같은 550D를 보내고는 오늘 도착했다고 하는데,제기랄..... 죽은 메인보드를 처음에 보내온 이것들을 믿을수가 있어야지.여튼 고장 안나게 조심해야지.물론 이것들이 고칠 수 있다는 전제하지만. 잘 고쳐질 거라고?그러기에는 내가 지금까지 겪었던 최악의 사건들이 두 트럭은 될 것이기에...... ㅡㅡ 2.멘토를 선발하는 일을 하게 됐는데 후보 3명 중에서 한 명 면접보려다가(참고로 전화로 다 했다. 다들 여기에 못 올만한 그런 사람들이라 직접...) 워낙은 그 날 바로 보고를 해야해서 면접보다가 말아버린....내가 너무 가혹하게 한 것 같아서 좀 그랬다. 이유가 어쨌든 간에. 3.썩을....투표하자더니 대놓고 반대할 사람 손들라 하면 누가 손들겠어?이케 답정너로 나올것같으면 투표는 왜 ..

Side B: double side 2015.06.05

럭키카메라가 날 웃겼다.....

5월 28일에 사놀에 계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캐논 550D가 맛이 가서 토요일에 캐논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겼는데 오늘 견적이 나왔다. 그런데..... 30만 9천원??!!!!! ㅅㅂ 내가 22만 5천원에(물론 바디값만) 샀는데 메인보드랑 DC를 바꿔야 된다고 30만원?? 이게 말이 되냐고..... ㅡㅡ;;더 충격적인 건 내가 샀을 때 원래부터 메인보드가 죽어버린 상태에서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디서 샀냐고? 럭키카메라. 그랬다. 이 노답들은 중고를 보낼 때 메인보드가 맛이 간 것도 모르고 그냥 처넣어서 보낸 것이다. 빌어먹을 럭키카메라,중고 가지고 지금 뭐 사채라도 쓰자는 거냐...... 어떻게 된 게 견적이 이따위로 나오는 걸 팔 미친 생각을 했어?!!!A/S 6개월 안되었다면 너네들 저주할뻔했다..

Side B: double side 2015.06.01

야생마 녀석 시카마법사 aka PODAIM

"능력보다 말이 앞서면 사람들은 도망가게 되어 있지. 그리고 사진 올릴 때 확인좀혀;;" 어제 들었던 말이다. 그러고 보니 태희님 카페랑 세하님 카페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사진에 문제가 있다고 지우라면서. 그래서 지우기는 했는데.... 그 당시는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똑딱이를 쓰니까 가치없는 사진이라 생각하는 건가?' 그리고는 억울해졌다. 왜 나한테만 그렇게 말하는 것인가 하고. DSLR 없는 게 죄인가 하고! 그런데 사실 그분들 입장에서 볼 때는 내가 이해가 안 될 것이었다. 왜 그렇게 시종일관 똑딱이를 들고 다니면서, 올리지 말라는 사진을 올리는지. 모르긴 몰라도 내가 '악에 받힌 인간'으로 보였을 것이다, 아마도..... 그러면 대체 왜 내가 그렇게까지 반항아처럼 그렇게 지냈던 것..

Side B: double side 2015.05.31

글쎄, 난 노숙자가 아니라고.....

이 글인즉슨 대구에서 올라오고 나서 쓴 글. 물론 나는 아니고. 아침에 전화듣고 빡쳤던 게 아니;; 오늘 오겠다는 사람이 오늘 연락을 하면 어쩌라는 거냐구요...... ;; 1월에 그분을 보러 갔을 때도 왜 연락 빨리 안했냐고 그랬는데.... ㅡㅡ 혼자 사니까 괜찮다 그건가?뭐, 그건 좋았다. 어차피 하려는 건 꼭 하고야 마는게 본가니.... 문제는 장보자면서 갔을 때 아니, 건조대가 멀쩡히 있는데 왜 새로 사냐구..... ㅡㅡ;; 왜냐면 밑에 까는 판이 냄새난다며.그리고 난 영양군에서의 경험 때문에 많이 사는 걸 꺼려했는데 결국은 많이 샀다. 만두에 동그랑땡에 감자에 쌀 5kg에..... 아... 이거 언제 다먹어.... 배부른 소리라고?문제는 내가 혼자 산다는 데 있다. 그리고 이건 5년 동안 당해왔..

Side B: double side 2015.05.31

소름.....

금요일에 치료받으러 한의원에 가는 길인데 동업자랑 행정관님이 맞은편에서 걸어가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왕 보고가려고(횡단보도가 엄청 간격이 멈) 다음 횡단보도에서 기다려서 같이 갔는데,행정관님은 집에 가시고 동업자랑 맞은편 횡단보도까지 동행했는데,날 알고 있었다나??? 예전 직장에 있던 동업자랑 같이 취직했다믄서...... 사실 그 때의 사람들과는 뭐 그닥 교류가 없었다. 워낙은 막장으로 살았으니 날 만고의 역적으로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다만, 그래도 기억은 해 주네?여튼 소름...

Side B: double side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