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대구... 였는데 10일 만에 다시 오게 되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중앙로에서 동업자 한 분을 만났는데 처음에는 정말 얼음장처럼 대했다. 왜냐면 누군가가 개입된 것이라..... 그런데 스타벅스에서 이야기하던 도중에, 나 : 과가 어디에요? 동업자 : 무슨무슨 과요? 나 : 그 과요? 혹시 그러면 B님을 알겠네요? 동업자 : 아~~~ 걔는 제 친구에요 ㅎㅎㅎ 나 : 맙소사! 그러면 K님도 알아요? 동업자 : 당연하죠, K는 제 후배인데.. ^^; 나 : 뭐요?! 이거 뜻밖이군!! B는 예전 직장에 있었던 분이고, K는 지금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분인데! 순수하게 두 사람만은 아니라 내 감정을 봉인하겠다고 했는데 설마 옛 동지의 동지요, 지금 동지의 선배일 줄이야 상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