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B: double side 390

나랑 팬싸할 겁니까?

1. 지난 주 금요일에 업무 때문에 새로운 기관장이 불러서 잠깐 갔는데...별 건 없었다. 그냥 주업무를 어떻게 활성화시키면 좋겠냐면서.그런데 안타까운 건 활성화시킬 방법은, 없다는 게 현실 ㅠㅠ 그리고는 그 전날 환영회를 내가 안왔다고 나한테 축하받고 싶다는 거였다.섬뜩! 뭔소리야.... 서열이 한참 낮은 나한테 왜? 이 기관장 양반도 내가 출사자인걸 알면은 아예 들이대려나? 급걱정이.... 2.내가 주로 쓰는 공간이 하나밖에 없어서 다른 부서랑도 일하고는 하는데, 그 중에서 새로운 1부장이 내가 잘하는 것 같다나?미친..... 내가 영양군 때 어땠냐를 들으면 그런 말이 안나올텐데...... 하기사 나 같은 경우가 흔하겠어?그래서 직장에서의 사람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 이랬다. 대부분 꽃길'만' 걸었던 ..

Side B: double side 2019.03.16

오지랖 쩌는 세계

1.어제의 일이었는데(그러니까 휴가 끝난 다음날) 3시에 회의가 있었다.그런데 시작하기 전에 새로운 1부장님이 갑자기 자기소개를 하자는 것이었다.이유인즉슨, 2월에 처음 봤을 때는 깜박 잊고 못해서 지금이라도 하자는 거였는데 난 그걸 보고는 '참, 오지랖도........'왜냐면 난 이 세계의 생태를 뻔히 아니까. 자기 부서 말고는 전혀 교류하지 않는. 그래서 자기소개 한다고 해서 뭔 의미가 있어? 여하튼 나도 하기는 했다. 그냥 이름만. 그거 말고는 뭐가 다른 게 필요해? 2.오늘 직장에 출근하는데 갑자기 동업자 한 분이 빠르게 쫓아다녀서는 은근 신경쓰였다.2월에 봤을 때 농담이긴 한데 "임자도 있는 분이 저 같은 인간이랑 연애라고 하고 싶은 거 아니에요? ㅡㅡ"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나도 헷갈린다...

Side B: double side 2019.03.06

My Last Party on the job

오늘 송별회가 있다는 말에 갔다. 사실 이제는 멀어질 일만 남았기 때문에 갈 생각은 1도 없었지만 이번에 전출가는 사람들 중에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였다. 친해지려 했던 사람들도 많았고. 내 직장이 소규모일 때도 약간 그렇긴 하지만, 대규모일 때는 동업자들 간에 보기가 더 어렵다. 공간도 공간이고 중간 부서별로 묶여 있으니.. 그런데 문제는 친해지려 했던 사람들은 다른 부서라 평소에 보기는 힘든 것이 당연한 일. 여튼 저런 이유로,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떠났다. 오늘 사진들에서 본 것이지만, 작업을 하다가 늦게 도착했다. 아니, 원래는 5시인데 4시 50분쯤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게 왜 늦냐고? 왜냐면 난 아싸니까 ㅋ.... 잘 안 뜨이는 곳에 가야 하지 않겠는가.그렇게 해서 행정사님 한 분이 문 앞쪽에..

Side B: double side 2019.02.26

남 탓도 나름이지....

자기 취향 가지고 남 탓하지 말란 말입니다. 거기다 진짜 떼쓰기까지..... ㅡㅡ 예전부터 그랬지만 자기 취향이 법이요 진리요 길이요 생명이라는 것 같아서 진짜 참고 있었음. 아니, 누가 다 틀렸다고 했나? 누구든 취향은 서로 다를 수 있는데 자기랑 비슷한 집단만 모아서 그렇게 정보를 말하면은 솔까말 계속 들으면 짜증 안나겠냐고?거기다 싫어하는 사람 나오면 항상 불만에 가득차게 말하는데... 나보고 항상 불만이라 하는데 사실 나한테 투사한 거 아니오? ㅋㅋㅋㅋㅋㅋ 아예~~ 그러면 제가 그 싫어하는 사람 죽여드릴게요, 그 사람 때문에 다 떠난다 하잖아요? ㅋㅋ 그러면 속이 시원합니까, 공주님? ㅋㅋ 아! 누구냐구요? 의 최도경에 진짜 부합하는 사람 있음... ㅋ

Side B: double side 2019.02.21

2019년, 그저 아멘......

이번 주에 보직 발표가 있어서 갔는데 이번에는 헐랭..... 고시에 합격하고 처음 받았던 그 보직이었다. 그랬다, 날 좌절시킨 그 보직. 지금의 직장이랑 예전의 직장의 규모는 엄청 다르지만, 하지만 기억한다. 철저히 무시당하던, 그리고 철저히 미움받던, 그리고 날 바꿔놓을 사람은 1도 없었던. 표를 보는 순간 딱 그 생각이 났다. 내 운명이 어떨지.여튼 보직이 보직이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1년살이를 짜는 프로그램이 있기는 한데 내가 거기까지 할 수 있는 건 없다. 그게 소부서 단위로 작동하는 거라.... 그렇게 해서 인수인계랑 보직 중에서 문서로 할 수 있는 것 중에 중요한 것은 받았다. 그닥 달라질 것은 없는 것 같지만.(물론 부기관장님 말로는, 이번에 보직이 희망대로 안 된 경우가 많기는..

Side B: double side 2019.02.21

경계

설 연휴 때 이야기기는 한데, 그 동안 엄청 돌아다니기도 했고, 사건들도 많았던지라.... 이제 쓴다. 결론부터 말하면 별일 없이 끝났다, 3일 정도 있었고, 전술했다시피 설날 당일에 올라가서 그렇지만.거의 그렇다시피 방에 있었지만 기억나는 게 쌍둥이들 뽀로로 보여준 거 기억난다 ㅋㅋ... 그 때 쌍둥이들이 엄청 먹었는데 요플레 그거 먹이느라 난리였지 ㄷㄷㄷ... 닦느라. 그리고 혜정 공(사촌동생 부인)을 설날에 처음 봤다. 아니, 실제로는 사촌동생 결혼식 때 봤으니까능 두 번째인가? 그 동안 일이 바빠서 못 왔다가 이번에 시간이 비었다는 것이었다.그리고는 말하는 게 파주로 옮겼다나. 당연히 축하해줬다. 왜 그런지는 아실 것이다. 여튼 이 때 말 엄청 한듯하네 ㅋㅋ.... 혜정 공이 있어서 그렇지만서도...

Side B: double side 201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