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설날의 일이다. 엄청 늦게까지 외가에 있었던 바람에 드라마 할 시각이 되었는데 그 때 나온 드라마가 이었다. 그 당시는 45회였는데, 바로 나연실이 홍기표에게 납치되었던, 그 회차였다. 전후사정을 몰라도, 분명 홍기표가 악당인 건 알 수 있었다. 그 때부터 시작이었다. 을 보게 된 것은. 그리고 왜 저런 일이 일어났나 생각하게 된 것은. 아시겠지만 나연실은 결국 이동진과 결혼한다(아니, 정확히는 납치되었을 때가 그 결혼식 때였으니....). 그리고 좋게 살게 되는데, 두 배역을 맡았던 이동건 씨와 조윤희 씨가 실제로 결혼까지 하는 걸 보고 다들 부럽다느니, 만약에 연애를 한다면 이동진처럼 하고 싶다느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 러. 나!! 만약에 당신의 자매, 남매가 나연실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