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C: MD are trust!/2015. 12.

이아린 팬카페 촬영회: 산소 스튜디오에서 #1 (12.20)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5. 12. 20. 22:53

이번 이아린 님 촬영회에 대해서 한 마디로 요약하겠다.

 

실패 실패 대실패.

 

장수에 대해서 더 이상 신경쓰지 않기로 했는데 뭔소리냐고?

왜냐면 아무리 장수에 신경 안 쓴다 하더라도 정말 너무한 수치로 나왔기 때문이다. 총 48장. 이게 말이 돼...?

워낙은 뷰파인더를 보면서 하는 스타일이라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하수 of 하수의 수치다. 정말.

보통은 그렇게 찍느냐고 하지만, 그러면 10월 4일에서의 모앤바 촬영은 어케 설명이 되지? 거기서는 200장 넘게 나왔는데?

결론은 빼도박도 못하는 실패. 지스타는 그냥 특수한 상황에서의 선전에 불과했고, 난 아무리 뭘 하려고 해도 바보 중의 바보이고 여기와는 섞이지 말아야 할 그 주제였던 것이다. 4월의 서서울호수공원에서처럼. 아무리 해도 그 꼬리표는 도저히 떼어지지 않는다.

 

정말.... 내가 사라져 주는 게 정답일까? 이 세계랑은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데.. 여기서 떠나는 게 내 주제일까...?

 

 

그래, 물론 처음부터 그렇게 망한 건 아니다. 첫 번째 컨셉은 그나마 잘 나온 편이었다. 평소에 보던 자연광 느낌처럼. ISO를 1600으로 올린 건 있어도 그건 색감이 어느 정도 괜찮기는 했고.

그런데 색감부터 두 번째 컨셉에서 망가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