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D: toward ground/Visual Literacy 73

어디가 황금빛 인생인가? 1. 오래된 거짓말

을 여러분은 기억하실 것이다. 2017년 가을부터 2018년 봄까지 엄청 소문났던... 특히나 아주 쟁쟁한 분들이 많이 등장했던 드라마기도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이런 능력 있는 배우들을 휴지통으로 썼던 것이 이 드라마였다!!! 그것도 아주 처음부터!!그렇다, 서지안에게 최은석으로 살라고 할 때부터 이 드라마의 가학성은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서지안이 최은석으로 살아야 스토리가 되니 그건 어쩔 수 없다고? 그렇다고 하자. 그런데 그 방법이 아주 무자비했던 것부터가 문제였다.그리고는 알고 보니 서지수가 최은석이었고, 무참히 버려진 서지안의 힘든 인생..... 거기다 볼 수 없었던 건 사랑으로 포장된 최도경의 미친 사랑까지(의 홍기표와 비교된다고 할 수 있겠다.)... 이걸 모두 원래 ..

양복점 신사들의 이야기 - 4. 당신이 양복을 찾는다면

은 어린 이만술 선생에게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청년이 되고, 중년이 되고, 그리고는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겪으면서 어느새 우리가 익숙한 노년의 이만술 선생을, 우리는 보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본 노년의 이만술 선생의 첫 장면 중 기억나는 장면은, 엄마가 일나간 사이에 아이를 봐줬던 모습이다. 맙소사, 세상이 어느 세상인데 어떤 엄마가? 그런데 보면 알겠지만 이미 그런 적이 많았던 모양이다. 이것은 뭘 의미할까? 그만큼 월계수 양복점에, 이 엄마는 많이 찾아왔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트로트 가수가 되었던 성태평도 마찬가지다. 인터뷰에서 성태평은, 자신은 월계수 양복점의 양복만 입는다고 한다. 물론 이건 사위로써 당연할 수도 있겠다만, 사위가 아니더라도 말이 달라졌을까? 두 가지를 보면서 생각한 것은..

<황금빛 내 인생>이 또.......

서태수 아저씨, 산옥 여사가 됐네요. 자, 이러면 이런 전개가 되는 건가요? 1. 최도경 or 선우혁이 서태수의 위암 사실을 알게 됨.2. 서태수는 그 사실을 패밀리에게 말하지 말라 하고 결국 숨겨짐.3. 그러다가 양미정이 알게 됨.4. 서태수는 양미정에게 웃으라고 계속 그러함.5. 그리고는 서지태가 알게 되고 서지태는 대성통곡을 하고, 서태수는 서지태에게 애기라고 함.6. 이수아가 알게 되고, 서태수는 애기를 생각하라면서 엄마는 그래야 한다고 말함.7. 서지안, 서지수도 알게 되고 서태수는 절대 울지 말라고 함.8. 여기에서 패밀리 중 실어증에 걸리는 사람 있음. 그걸 서태수가 데이트하자면서 헤헤거리고는 치료(?)함.9. 그리고 서태수 사망. 하세요, 안 말립니다. 아주 감동적인 전개죠.그런데요. 마지..

개콘보다 더 웃긴 드라마 - 병으로 단결하는 아름다운 패밀리

이야기입니다, 역시. 이 막장의 근원이었던 양미정이랑, 어떻게 두 딸이 저렇게 스스럼없을 수 있죠? 그것도 단시간에?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아무리 드라마라도 암 때문에 일심단결한다니, 아, 비슷한 거 있었죠? NL. 그래서 두 정당을 말아먹지 않았습니까. 거기다 최도경은 노양호를 버릴 듯하다가 아프다니까 찾아가구요.이러니 최도경은 안 되는 겁니다.왜냐구요? 패밀리라는 존재가 개인을 망쳐놓은 것처럼 몰아세웠더니, 병 때문에 다시 합치겠다구요? 장난하나?아, 이걸 흔히 그렇게 말하죠? 자가표절. 그래도 계속 봐야죠. 이러한 모래 위의 성에서 얼마나 하하하거리는지 보겠습니다. PS1 : 그런데 궁금한데요, 불치병 환자를 둔 가족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 뭐라고 할까요? PS2 : 이왕 이렇게 된 거 이..

양복점 신사들의 이야기 - 3. 성태평, 절반의 히든 카드

에서 커플들은 정말 세기의 일들을 많이 겪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또 하나 설마 그럴까? 할 수 있는 커플이 있다. 바로 성태평과 이동숙이다.성태평이 성준이라는 이름으로 가수였을 때부터 팬이었던 이동숙이었는데, 10여 년 후, 가수가 바로 옆에 있다고?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일일 것이다, 지금이라도.그렇게 하여 성준을 돕기 위해 이동숙은 딸 김다정의 적금까지 훔쳐가고, 그 덕분에(?) 성준은 배삼도, 이동진, 강태양과 의형제가 되며 이동숙의 맞선까지 거쳐서 결혼하게 되지만, 이것은 여기서는 다른 이야기다. 성태평은 이동숙과의 에피소드가 상당히 많다. 당연하게도 커플이니까. 그런데 그 외에도 에피소드들이 많다고 할 수 있는 캐릭터기도 한데, 본격적으로 성태평이 부각되었던 것이 패션쇼 이후이다. 자, 뭐라고..

양복점 신사들의 이야기 - 2. 민효원, 종이 한 장의 차이

앞서 이동진의 위험성에 대해 상당히 길게 서술하였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야 한다고? 그러기에는 이동진은 주연이다. 주연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이동진이 보여줬던 행동들은 로맨티스트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었지만, 따라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일들인 것이다. 하지만 주연만이 주의가 되는 것이 아닌 것이 요즘이다. 조연이라 하더라도 행동이 위험하다고 보이는 것이 실상이었다. 그러한 점에서 이동진과 비슷한 캐릭터가 에 또 있다. 성태평? 배삼도? 이동숙? 아니다. 바로...... 이동진의 처제였던 민효원이다!! '엥? 시바끄 왜 민효원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이다. 하기는 민효원을 떠올리면 먼저 연관되는 것은 아츄 커플이니. 기억하시는가? 민효원의 메..

그런데 오늘 <황금빛 내 인생> 보니까.....

오랜만에 사이다가 나왔네요. 오오.... 삼인성호라는 말이 있듯이 드디어 해냈습니다!!최도경, 서지안, 선우혁이 말입니다. 그런데 말이죠......내일 또 예전의 민폐들로 돌아가는 건 아니죠?제발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니, 그걸 떠나서 10회 남았는데 거기서 더 민폐짓하면 어쩌라는겨;;;;;그런데 때도 그렇고 신이 또 이 사람들의 지혜를 줍줍할 느낌인데요 먼저 선우혁과 서지수. 이 사람들은 서울 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선우혁의 전적을 안다면 상당히 불길한 예감이지만...... 그리고 다른 건 몰라도 서태수 님은...... 포기합시다. 냉정하게 말해서 그 빌어먹을 사태가 청산된 것도 아니잖아요? 같이 살면서 청산해 나가면 된다고 하지만은... 안타깝지만 그런 가족은 다시 쉽게 깨지는 게 현실입니다...

<황금빛 내 인생>과 <부탁해요 엄마>의 상관관계 2

1.서태수와 임산옥이라는 존재죠.임산옥 말이면 무조건 옳고 잘 되듯, 지금 39회에서도 서지호를 의도적으로 망하게 했네요.왜냐면 서태수 말이 옳다고 말하게 하기 위해. 그리고 서지안은 결국 항복했구요. 그런데 물어봅시다.현실이면 어쩔 것 같아요?그렇습니다, 창업하는데 사기 정말 많지요. 그런데 꼭 서태수의 말처럼 하도록 해야 했나요? 그럴거면 서태수를 최악으로 떨어뜨리지 말았어야지.... ㅠㅠㅠㅠㅠㅠ아니아니, 아니죠. 수정합시다. 시즌 2와 비슷하다는 것을, 생각합시다. 2.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서지수가 사이다네요.이게 유학입니까, 납치입니까? 외국으로 가는 걸 1주 전에 말한다면 어떤 태도를 보이겠어요?일단 선우혁, 당신은 숨어. 그리고 서지수랑 같이 튀어. 제발..... 그런데 또 서지수 유학 보내려..

<황금빛 내 인생> 최악의 시나리오라 쓰고 사실은 최상의 초필살기 시나리오

을 보면서 인내심 테스트를 하시는 분들이 요즘 많을 겁니다.특히나 최도경의 바보 행각을 보신 분들이라면 더더욱.자, 담배보다도 더 노답이라는 최도경의 사랑 중독에 답답해하실 여러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저는 이 드라마에서 엄청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바로 앞으로의 전개인데요. 이런 적이 한 두번이어야죠, 드라마들에서...... 그래서! 한 번 최악의 전개 시나리오를 꼽아 볼까 합니다. Scenario 1.서지안과 서지수가 서태수의 집으로 돌아오면 그야말로 "이러려고 우리가 드라마 봤나 자괴감 든다!!" 이 말이 저절로 나올 겁니다.왜냐구요?서태수의 부인인 양미정이 두 사람의 인생을 망쳐놨는데 그 사람이 있는 집에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여러분 같으면 이게 가능해요?(서태수 씨가 안 됐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