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C: MD are trust!/2016. 12. 38

클럽일루전 촬영: 이해른 님 #3 (12.25)

세 번째 컨셉부터는 더 최악.아니, 산타 복장은 진짜 피크인데 왜 더 안 나오는 거야???!!!!!! 비눗방울 사진도 안 나왔지, 케이크 먹는 사진은 아예 안 나왔지, 촛불 부는 사진도 안 나왔지...................... 다들 잘 나오시던데 왜 나만 안 나왔떤 거냐고!!!!!!!!!!!! 왜 나한테만 이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나만 이렇게 바보같이 찍었느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그 때는 550D로 머리를 찍어버리고 싶었다. 나같은 놈은.... 나같은 놈은....!!!!!!! 그리고 고시생 때가 생각났다.그 인간이 싫더라도, 어떻게든 대구 떠날 생각으로 공부만 했어도 그딴 실수는...!!!!!!!!!!!! 뭐도 먹기 싫고 바닥이 있다면 들어가고 싶었다. 아무도 못 찾도록..

클럽일루전 촬영: 이해른 님 #2 (12.25)

그 다음은 D룸.펜션 같은 곳이었다. 여튼 간에 크리스마스고 하니 좋게 찍어보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커다란 망상이었다.처음에 창가에서는 잘 나왔는데......... 갑자기 침대에서부터 계속 흐린 사진들만 나왔다. 초점이란 초점도 엄청 안 맞았고.하, 이게 말이 돼? 71장 찍어서 겨우 한 장 건진거??? 그 때부터 슬슬 열이 받기 시작했다. 왜 안 되는데???????셔터는 미친 듯이 움직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