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C: MD are trust!/2017. 12. 63

이해른 팬카페 촬영회 - 그라울러에서 #2-3 (12.30) (부제 : 그라라티온 작전)

그 다음은 2층에서였다. 1층에서 보면서. 키가 작은 나에게는 엄청난 무리였다. 아이러니한 건 색감은 여기서 잘 잡힌다는거;;; 하기는 창가라서 엄청 밝기는 했다 ㅇ_ㅇ;;; 그렇게 해서 촬영은 마치고, 그 다음에는 피자, 치킨, 떡볶이, 보쌈타임~~! ㅋ 오랜만에 뷔페 먹듯 먹어 보았다. 그것도 떡볶이는 처음 보는 까르보나라 떡볶이로...그만큼 기분 좋은 날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그 1년 5일 전에, 컴홈에서 엄청 폭망하고 돌아왔던 것이, 다시 복수를 했던 셈이 되었다.생각하지 않았다고 했겠지만, 기다려 왔던. 마지막을 이렇게 마치는구나.그렇게 해서 2017년 촬영이 어땠는가, 확실히 기억할 수 있게 된 이유다.

YCO 촬영: 홍지연 aka 꼼지여신님 #3-4 (12.17)

배경도 배경이고 바깥 풍경도 그래서 겨울왕국이 따로 없었다능.ㅋ 이렇게 해서 이 촬영도 끝나게 되었다. 그리고 나들목에서보다도 더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거의 "괜히 여신님이 아니죠!" 이 이야기였지만. 이 시카가 거짓말은 하지 않는걸...뭣보다도 올해, 그것도 말에만 스튜디오 촬영이 두 번이었으니까, 그만큼 뜻깊기도 했다. 모든 것의 시작이, 꼼지님이었으니.(앞서 말했듯 2013 서울 오토살롱이 아니라 2012 서울 오토살롱 때 처음 봤다;;) 모든 것의 시작? 당연한 거다. 수없이 밑바닥을 기어오면서, 내가 깨달았던 건, 난 믿음을 주면 그 믿음대로 행동한다는 것.12년 전, 새내기 새로 배움터에 오겠냐고 전화를 받았던 그처럼, 뿌리인 것은 분명하다.그래서 이 두 번의 촬영이, 2017년 촬영에서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