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C: MD are trust!/2015. 12. 12

이아린 팬카페 촬영회: 산소 스튜디오에서 #3 (12.20)

두 번째 컨셉 때 엄청 안나왔던 터라 나는 세번째 컨셉에서 미리 테스트를 해보기로 하였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절망이었다. 왜? ISO를 아무리 늘려도, 셔터스피드를 아무리 줄여도 밝게는 나오는데 선명도는 그야말로 막장 오브 막장이었다. '이제 알았어? 넌 안돼~'라고 비웃는 것처럼, 카메라는 실패한 사진만을 보여줬다. 그리고 실제 촬영 때도 마찬가지. 아예 우박이 내린 것처럼 화질은 생태적으로 막장이었다. 그래서 아사월 님의 바디와 렌즈를 가지고 찍었는데...... 결과는 단 4장. 그것도! 이건 4월에 태희님 촬영 이후로 처음이었다. 그 때부터 아무 생각도 안 났다. 내가 싫고 밉고 바보같고 멍청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정말 용서가 안 되었다. 왜 나는 안 되는 걸까? 그래서 신설동으..

이아린 팬카페 촬영회: 산소 스튜디오에서 #2 (12.20)

여기서부터 나의 무능력함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좋았다. 텅스텐광으로 하려고 하다가 파랗게 나와서 어쩔 수 없이 ISO를 올렸는데 그 자체는 잘 되었다. 사실 선명한 건 사실이다. 문제는 뭐냐 하면, 두 번째 장소에서 색감....... 너무 시뻘겋게 나온 것이었다. 그렇다고 보정하려 하니까 그게 그거라 쩔수 없이 했긴 했는데... 적어도 12월 5일 아띠에서의 촬영을 생각하면은 너무 실망스러웠다. 장소가 바뀌어 버리면 안되는걸까. 하지만 더 절망이었던 건, 세번째 컨셉에서. 여기에서는 어떤 수를 써도 선명하게 나오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 때, 예전에 고시 재수할 때 1차에서 떨어졌을 때가 생각났다. '나는, 구제불능의 바보다!!'

이아린 팬카페 촬영회: 산소 스튜디오에서 #1 (12.20)

이번 이아린 님 촬영회에 대해서 한 마디로 요약하겠다. 실패 실패 대실패. 장수에 대해서 더 이상 신경쓰지 않기로 했는데 뭔소리냐고? 왜냐면 아무리 장수에 신경 안 쓴다 하더라도 정말 너무한 수치로 나왔기 때문이다. 총 48장. 이게 말이 돼...? 워낙은 뷰파인더를 보면서 하는 스타일이라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하수 of 하수의 수치다. 정말. 보통은 그렇게 찍느냐고 하지만, 그러면 10월 4일에서의 모앤바 촬영은 어케 설명이 되지? 거기서는 200장 넘게 나왔는데? 결론은 빼도박도 못하는 실패. 지스타는 그냥 특수한 상황에서의 선전에 불과했고, 난 아무리 뭘 하려고 해도 바보 중의 바보이고 여기와는 섞이지 말아야 할 그 주제였던 것이다. 4월의 서서울호수공원에서처럼. 아무리 해도..

OPHA 촬영: 신해리 님 #3-5 (12.5)

이번에는 칼라밸런스를 써 보았다. 10월에 인제에서 솔아님을 촬영할 때 폰으로 빨갛게 나오길래 밸런스를 줬더니 엄청 하얗게 나와서 안썼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측정가능해서 해봤다능.. 그런데 정말 시간이 빨리 가기는 했다. 몇 장 안찍었는데 벌써 넘어갔으니... ㄷㄷ;; 그리고 끝나고 에피소드는.... ㅋㅋㅋ;; 들으시면 압니다. 은근 해리씨도 재밌는 분이라는거? ㅎㅎ

OPHA 촬영: 신해리 님 #3-1 (12.5)

그 다음 장소는 아띠 스튜디오 입구 바로 오른쪽에 있던 룸이었다. 여기도 난코스 중의 난코스였던 곳. 솔아님은 옥상에서야 그나마 나왔고, 정세온 님은 아예 안나왔고, 미나씨는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조절하느라 ㅇ_ㅇ;; 그래서 잘 될 지 우려했는데 의외로 여기서 대박을 쳤다!! 워낙은 해리씨가 빛을 잘 받으시는 분이기도 허니 ㅎㅎㅎ 여튼 여기서 셔터스피드 엄청 움직였던듯. 그리고 해리씨가 말씀하실 때가 더 기엽당 ㅋㅋ

OPHA 촬영: 신해리 님 #2-2 (12.5)

1번이랑 비교하면은 그나마 좋네..... ㅠㅠ 해리씨가 소파 아니면 침대랑 잘 어울려서 그렇기는 하지만. 정말 사진이...... 은동아에 나온 어떤 분이 따로없다 ㅋㅋ;;그러고보니 사놀 때도 그랬었지. 8월에. 뀨정말 주무실 때는 아기같으실 듯, 해리씨는. 그리고 솔아님도 그렇지만 셀카 잘찍으시는 해리씨였다 ^^;ㅋㅋㅋㅋ

OPHA 촬영: 신해리 님 #2-1 (12.5)

두 번째 룸은 조명도 좋고 침대도 있고 해서(?) 최적의 코스였다. 물론 외견으로만. 옷도 해리씨는 마음에 안 든다고 하셨지만 해리씨가 입으니까 넘 이뻐보였고 ^^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니까 그런 거 없다.ISO 400으로 찍으니까 완전 어둠의 포스(?)가 나왔다능.... ;;그리하여 ISO를 1600까지 올렸는데........... 거의 도박이었다.그나마 나은 건 7월에 은혜 대장을 디갤에서 찍을 때보다는 좋게 나왔다는 것. 문제는 머리카락이 잘 안나와서 그렇지..가까이서 찍을 수 있는 경우도 많았고. 여튼 컨셉 1보다는 오히려 장수가 많기는 한데(아직까지는) ISO가 1600이라 슬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