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C: MD are trust!/2019. 04. 133

구 화랑대역에서 김정하 님 #3 (4.26)

워낙 우중출사는 별로 한 적이 없어서 기억에 남았다만 비는 점점 더 세졌다. 그래서 마지막은 박물관 안에서 진행되게 되었다. 물론 애기만두였던 나는 바깥에서 촬영을 했다. 보니까 은근 거리를 띄우면 제법 적당했다능 ㅎㅎ 그렇게 9개월 만에 하게 된 정하님 출사는 끝났다, 그것도 평일에! 그야말로 우연에 우연이 겹쳤지, 그 때 직장에서 행사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으며, 갑자기 얼마 전부터 휴가, 조퇴 규정이 빡셔지는 바람에 그게 더 빨리 됐으면..... 이렇게 조퇴까지 하고 갈 정도의 출사였던 것은,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 김천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만, 강희제가 교황에 대해 남긴 말처럼 말이지.

2019 슈퍼레이스 개막전 - 넥센타이어 레이싱팀 #6

마지막 타임까지 정말 수많은 장수를 찍었지 ㄷㄷㄷㄷ.... 본부져스보다도 더 오래있었던 거 아닌가? ㄷㄷ 여하튼 이걸로 슈퍼레이스 촬영은 끝났다. 그러고보니, 솔아님이 없는 슈퍼레이스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것 때문에 의욕이 없었냐고? 아니다. 개막전 이후, 2전에만 가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다만, 그 동안 엄청 힘들었다. 뭔소리냐면, 내 사진이 아직까지 마지막이 5월에 머물러 있는 이유와도 관련이 있다. 더웠던 것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