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C: MD are trust!/2015. 07.

2015 서울 오토살롱(7월 12일) - 임솔아 님, 도민서 님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5. 8. 18. 12:07

앞서의 포스팅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타임에서도 인지에이원 + 퍼니걸스가 모두 합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그 때 찍은 솔아님과 도민서 님이다.

(사실 도민서 님 성함은 기사보고 알았음을 자수합니다 ^^;)


이렇게 하여 올해 서울 오토살롱 사진은 모두 올렸다. 올리는 데는 1개월 7일이 걸렸고.. ㄷㄷㄷㄷ;; 피앤아이에서 꼼지여신님을 찍었던 사진도 이 정도는 아니었으리라(팀 임프레션에서 솔아님 찍은 건은 내가 그 당시 패닉이었으니까 이야기가 다르고).

그만큼 내가 찍은 사진 중에서 최대 장수였다. 컴팩트로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11일 299장, 12일 272장. 총 571장의 가능한 사진을 이틀 동안 시카마법사 aka PODAIM은 엄청나게 찍었던 것이었다.


그 때문에, 올해 오토살롱은 터닝 포인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왜냐고? 그 전까지는 장수를 많이 올리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왜냐고? 그만큼 늦었으니까. 늦은 만큼 존재감이란 걸 알려야 했다, Only 사진만으로(그 때문에 지지닷컴에는 사실상 활동 정지당했지..).

그러던 것이, 이번 오토살롱을 기점으로(사실 그 전조는 카메라가 수리되고 난 후에 6월 월드컵공원에서의 촬영이었지만) 그런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지금도 그렇기는 하지만) 장수 자체에 미친 듯이 몰두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왜냐고? 많이 찍었으니까. 비록 Av 모드로 해서 들쭉날쭉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선명하게 나온 것이 어딘가.ㅎ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니다!'라고 생각되었다. 왜냐고? 그 들쭉날쭉한 사진에 대한 것도, 스튜디오에서도, 야외에서도 아직까지는 이런 다작이 나와야 했던 것이었다. 그래야 그나마 '이 정도는 된다'라고 말할까 말까할 수는 있으니.

다만 그게 되겠냐? 라고 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2주 뒤에, 상상을 초월했던 사기적인 일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