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놀 촬영: 임솔아 님 #2-2 (5.28)
디갤에서의 난코스가 창가와 캐비넷 쪽이라면, 스튜디오 R에서의 난코스는 A룸(확실히는 모른다. 스튜디오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바로 보이는 방인데...).정확히는 셔터를 닫은 상태에서. 그 때는 그야말로 빛이 장난아니다. 1월에 스튜디오 R에서 찍은 솔아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뜻이. 그런데 이번에는 꿈일 것 같았던 일이 진짜가 되었다.카메라를 쓰는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었고(실장님 카메라로도 수동초점을 썼으니..),실장님의 스킬이 있었고,또한 솔아님이 좋게 봐주었기 때문이겠지. 그런데 내일 카메라가 와서 모레 월드컵공원으로 찍으러 갈 때는 모르겠다.한 달 동안 숨어살면서 나한테 실망하지는 않을까. 비단 솔아님이 아니라도 말이다. 주제도 모르고 뛰어든 나를 얼마나 원망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