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D: toward ground/the Fact!! 78

대구교대 총동창회의 만우절?-설마, 몰랐겠죠.

세월호 1주기 즈음하여 대구교대 총동창회에서, 작년에 학생들에 대한 성추행 의혹으로 올해 3월, 경징계를 받은 남승인 총장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려 한다고 제보가 왔다고 합니다. 이렇게까지 제보가 왔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한 것이기는 하겠습니다만, 저는 일단 대구교대 총동창회를 믿으려 합니다. 동창회라는 특성상, 학교에 대한 정보가 그만큼 없을 수도 있겠죠. 생각해봅시다. 학교를 졸업하고 그 학교에 다시 가는 경우가 많습니까? 없지요. 그러니 그 때의 선생, 교수의 이미지로써 생각할 수밖에 없죠. 남승인 총장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건 총장이 성추행을 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그런 겁니다. 사람이 사람을 성추행했는데, 가만히 놔 둔다구요?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것을 '여러 외부단..

석방시키면 될 거 아냐!!

조현아가 교도소에서 우울증 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석으로 석방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뭐, 예상했잖아요? 물론 교도소에서는 누구든 우울증 걸리죠, 처음에는. 하지만 조현아는 과자봉지도 그냥 두고 못 보는 민감 체질이잖아요... 안될거야 아마. 할수없죠. 돈이라는 게 인재고 아니고를 좌우하니까요. 신경 안 써요.

세월호가 아직도 기억되어야 하는 이유

지금 서울은 시끄럽다. 세월호 유족들이 특별법 시행령을 폐기하고,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얘기 때문에. 아니, 도대체 왜?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법. 대통령의 말에 대하여(시행령은 대통령 명의로 발의되는 거니까) 반대한다고, 무자비하게 억누르고 유족들을 연행할 필요까지는 없었다(좋게 말한다고 못 알아듣겠냐?). 그것이 첫 번째 이유다. 모든 죽음이란 것은 똑같다. 그것이 두 번째 이유다. 모르긴 몰라도, 제2연평해전의 영웅인 이희완 소령님도, 전사한 윤영하 소령님의 유가족들도, 울산-칠곡 계모 살인사건에서 학살당한 아이들의 생모들도, "사형!"을 외치며 시위에 나섰던 하늘소풍 회원들도, 천안함 용사들의 유가족들에게도, 레이디스 코드 고은비, 권리세의 가족들에게도! 이 '슬픈 사실들'을 잊으라 하면 피가 ..

궁금해서 그러는데...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50408175023865 이게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온 합의가 맞을까?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노력한 게 맞을까? 이걸 보고 세월호가 생각난 건 나뿐일까? 내 생각이지만... 이 합의가 진심이 되려면 한 가지. 검찰의 구형보다 더 나와야 한다, 형량이. 운전사에게는 미안하지만-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게 사인이기는 하지만-안전벨트를 안 맨다고 무조건 사람이 죽고 그러지는 않거든.. 그리고 또 한 가지.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408002007 야, 이 쓰레기들! 염전 간 게 자원해서 간 거냐? 염전 간 게 평생 죄를 갚아야 하는 하인처럼 그..

올바른 결정

http://media.daum.net/issue/1018/newsview?issueId=1018&newsid=20150401172812696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이지만, 국보법의 전과를 생각해보자면 국보법으로 엮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무상급식을 주장한 학부모에게 배후세력을 주장하는 것만큼. 문제는 모두 북한이라 하면 환상이 생기지, 왜 북한에 대하여 비난하겠는가? 물론 정말 원인이 북한인 것도 있겠지

두 가지의 잘못 짚은 번지수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 어떠한 암살시도가 안 그렇겠냐만, 백주대낮에 사람이 베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지 않을 경우는 없을 것이다. 먼저 이야기할 것은 주한 미국대사의 자리, 그리고 현재의 마크 리퍼트 대사. 어떤 의미에서 주한 미대사는 '식민제국의 대리자'이다. 그러나 현재의 미대사 마크 리퍼트는 한국에 호의적이었던 인물이었다. 현재의 기사들이 어떻게 보면 리퍼트 띄워주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식의 이름을 한국식으로 짓는 미국인이 흔할까? 흔히 보는 '특이한 이름'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자면, 보통 생각으로는 아버지가 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 하나만으로 리퍼트 대사가 한국에 느끼는 감정은 증명된다. 그런 의미에서 김기종 씨, 번지수 잘못 잡으셨다. 그런데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