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F: magic diary 212

김천 앞에서

ROKAF 시절에 있었던 17비에서는 메타세콰이어라고 활엽수가 있다. 그래서인지 군대를 갔다왔음에도 나무나 꽃 같은 게 좋은;; 김천에 대해서 주로 들었던것이 환경도시라고 하는데, 그래서 흔히 보이는 분리수거 휴지통이 없다. 그 대신 쓰레기 버리는 날이 정해져 있는 편. 그리고 여기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거리가 잘 조성되어 있는 편. 대로는 아니지만. 지금 하얗게 보이는 건 이팝나무라는 건데, 꽃이 쌀 같다고 해서 그렇다고 한다. 꽃말이 '영원한 사랑', '자기향상'이라나? 글쎄, 전자는 모르겠지만 후자는 나와 닮은듯하기도... 것때문에 많은 장수를 찍고싶었던 나였으니. (물론 장수에 대해서는 이제는 포기했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많이 나왔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구..) 여튼 대로가 아닌만큼 쉬어가기는 좋..

Side F: magic diary 2015.05.04

그 장소, 평화시장

정라임 님 촬영이 당첨된 것이 은근 나비효과인 것이, 어제의 새침다빈님 촬영 때문에 서울에 하루 있게 되었고, 그리고 그 때문에 동대문까지 가 본 것이었다. 점심 때까지는 시간이 있었던 까닭에 12시쯤에 나가서 약수역에서 청구역 방향으로 걸어나가 봤다. 하프타임은 40분으로 하고. 그래서 걷다보니까 보였던 표지판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그런데 공원을 둘러보다가 오른쪽에 커다란 건물이 있었는데 그것이 평화시장이었다. '혹시 그?' 평화시장인가 해서 찾아봤는데 역시 맞았다. "근로 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노동자들을 혹사시키지 말라!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그리고 45년이 지난 지금, 평화시장은 여전히 의복 시장으로써 남아 있는데, 어떻게 변하였을까? 45년 전..

Side F: magic diary 201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