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F: magic diary/감문국세가 29

환상 속의 그대는 없다 6. 뜨겁기보다는 차갑다네, 나는.

이번에는 역사, 지리에 대해서 주로 했다. 정치와 관련된 것도 있었는데 그는 거의 마지막 10분에 스쳐 지나가듯 했고...오전 강의를 들으면서 이 3가지에 대해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성원들이 공감이 안 되었던 이유가 바로, 현실이 아닐 뿐더러 그대로 옮겨 놓을 수 없으니 이해가 안 되는 건 당연한 것이었다.역시 내가 이상한 거였어.... ;;(고딩 때 역사 3종 세트로 모의고사 겨우 살렸던 1人)나의 세대만큼 명분이 그렇게 많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테니까. 그렇게 해서 강조되었던 것은 '해 보는 것'이었다. 해 보는 것....그런데 그만큼 실천할 수 있는가가 문제지.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것은 구글어스! 단지 세계지도 대용만은 아니었다. 왜 수도가 옮겨갔는지, 그리고 왜 북측..

환상 속의 그대는 없다 5.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날 웃겼다....

"아들아,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정말 명작이구나. 하지만 내가 결말을 읽을 때까지 살아있을 것 같지는 않다."- 알렉상드르 뒤마 1세 금요일 강의들도 괜찮았다. 하나는 구성원들을 다스리는 방법, 하나는 재구성에 대해.그에 대한 여러 사례들에 대해서도 들었지만은.... 문제는 그러기에는 난 너무 멀리 왔다는 거... ㅠㅠ그만큼 김천에서 작년에 봤던 구성원들은 그만큼의 의욕조차 없었다. '사람 중심'이라 하기에는, '사람을 사랑하라'고 하기에는.....그랬다면 본가도 지금쯤 변하지 않았겠냐? 점심은 분임이랑 같이 먹었는데 카메라에 대해서 얘기하다가(것도 소름~~~~ 카메라를 김천에 보여준 건 재작년 겨울에 잠깐이었는데 그 사이에 어떻게 알았을까??) 반장이라는 자가 내 나이를 지금까지 잘못 알았다는 것이 밝혀..

환상 속의 그대는 없다 4. 아 놓쳤어....

오늘 했던 건 협동 구조와 비주얼 싱킹이라는 것.먼저 협동구조는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엄청나게 많았다. 나는 그냥 4명 정도 모이는 것만 생각했는데...역할을 정하는 게 왜 그런가 했더니 것도 전략이었군..그러면 왜 진작 안썼냐고? 알리가 없었잖아... ㅠㅠ그런데 꽁냥대는 건.... 익 앙대..... 비주얼 싱킹은 1시간 쓰러져서 ㅠㅠㅠㅠ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놓쳤다능 ㅠㅠㅠㅠ그 대신 다행히도 그리는 건 잘 따라왔다. 한 번도 얼굴을 못 그렸음에도. 그 다음 분임모임은 주제를 최종적으로 정하고 끝냈다. 그리고는 어떤 활동을 하자는 걸 과제로 정하고는.그, 그런데... 이거 또 바뀌는 거 아니지?

환상 속의 그대는 없다 3. 빛과 어둠

드디어 분임모임에 도움을 줄 멘토들이 모두 나왔다.그리고는 30분간 소개를 마치고는 분임실로 가서 이야기들을 했는데 먼저 했던 게 네임텐트? 이름을 쓴 네 귀퉁이에다 여러 가지를 썼던 것이었다.나는 처음에 '뭘 쓰라는겨?' 생각했었다. 그런데 '고민이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쓰라는 것을 들었을 때, 뭔가가 떠올랐다. 2016년에, 온갖 원한으로 살았던 기억. 오자서처럼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기억이지. 그 때를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내가 당해왔던 것들에 대해 상대적으로 많은 분량을 써냈고, 거의 많은 시간을 그에 투자했다. "자, 이제는 어때요?" 그 때는 아무 말이 없었다. 워낙은 그런 경우는 처음 들었던 것일까? 하긴 당연하겠지.... 대부분이 적파자손에 금수저인데... 나같은 서자혈통은 ..

환상 속의 그대는 없다 2. 이런 쌍팔년도 역사관을....

오늘은 어제 와이파이가 안 되는 것에 충격을 먹어서 그런지 7시 10분에 일어났다. 거기다 배도 엄청 아픈 바람에 택시를 타고야 말았어 ㅠㅠㅠ 그나마 다행인 게 아니었으면 난 폰을 던져버렸을 것이다(...). 오전 강의는 비평에 대해서였는데 글쎄, 아무래도 내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까 뭔가 체감이 되지는 않았다. 대신 마지막에 추천해줬던 책은 읽을 만할 것 같았다.그런데 문제는 오후 강의.재미있게 한 건 좋았는데 조선 역사에 대해서.... 아...... 이미 논파당한지 오래였던 쌍팔년도적인 발상을....... ㅠㅠㅠㅠㅠㅠㅠ 특히 임오화변! 이야기하는데 노론사관이 왜 들어가 ㅠㅠㅠㅠㅠ 생각해보시라. 영조가 거의 죽을랑말랑한 나이인데 미쳤다고 세자 반대편에 서냐고.....그리고 또 의경세자는 단종보다 먼저 죽..

환상 속의 그대는 없다 1. 본진으로

RS가 9시까지인데 제일 근접한 기차가 8시 6분 기차라 6시 반에 알람을 맞춰 뒀다. 알람은 뭘로 썼냐고? Watch me. ㅋ;;;;거의 뛰다시피 해서 갔던 김천역에서는 4번 게이트를 통해서 기차가 온다는 거였다. 4번 게이트가 보통 경북선이라 그 쪽으로 탈 일은 없는데 이번에는 3주 동안 타게 될 듯. 그리고는 먼저 보인 것은 바로... 03학번 선배였다. 내가 새내기 때는 부회장이셨고, 나와 마찬가지로 고시생 출신이셨다(이분은 4수까지 하셨으니 말 다했지.... 하지만 그래도 중위까지 하셨다네.). 그러고는 07학번 후배님 한 분이 와서 봤고, 06학번인데 동갑인 친구도 봤고, 08학번 번호후배님도 봤다. 놀랐다 정말. 우리 과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이거 하나는 나은듯. 그런 것이 왜냐..

카테고리에 대해서 잠깐 설명

감문국은 예전에 김천에 있었던 소국이다.세가는 뭐냐 하면 제후들의 일대기를 담은 이야기.읭? 왜 제후냐고? 세가를 처음 쓴 건 다. 사기에서의 세가를 보면 여러 나라들이 나오는데 그 나라들은 모두, 주나라 천자의 후예들이지. 그리고 그 나라의 시조들은 하나같이 주나라 천자의 형제이거나 아들이거나 그랬을 것이다. 쉽게 말해서 왕자였을 것이라 그거지.여하튼 친척인 것은 사실. 그렇다면 왕자 얘기는 왜 꺼냈냐고? 두 가지 의미다. 나는 진짜 왕자가 아니고, 그런데 나를 왕자처럼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에 대한 메시지. PS : 참고로 란 책은 없다. 혹시나 어느 쪽에서 오신 분들은 시간 낭비하지 마시긔;;;

환상 속의 그대는 없다 0-2. 왜 이 제목을 지었냐구요?

다행히도 이번에 대전 간 건 그렇게 시끄럽지 않았다. 이유는 김천에서 저녁을 먹지 않아서(....)....(잠시 자조의 웃음짓고) 이럴수가... 혈족이.... 이게 말이 돼? 나는 웬만해서는 공감하지만 적어도 공감할 수 없는 말이 두 가지 있다, 본가에게서. 하나는 살빼라는 것, 하나는 다정하게 대하라는 것.전자는 정말 할 말이 많은데 요약하자면, 내가 일할 때부터 트럭 분량으로 가져온 건 뭐더라? 상식적으로는 자식이 살빼기를 기대한다면 먹을 것 대신 운동기구를 그렇게 쌓아놓는 게 맞을 것이다. 왜? 내가 굶어 죽을 것 같은가? 내가 그 정도 바보인 것 같은가? 그러면 내가 대학교는 어케 간 건가......후자도 그렇다. 지금까지 안 그러다가 왜 급그러는건데?? 맞벌이라서 그렇다고? 아니, 그건 상관이 ..

환상 속의 그대는 없다 0-1. 그 동안 상황 설명 + 진솔한 TV 500일 간단 후기!

2016년 12월 29일부터 휴가였는데 그 때동안 집안일 엄청 했었다. 왜냐면..... 근무하는 중에는 정말 날 돌아볼 정신이 하나도 없었기에....(평소 여러분들이 보는 나는 그나마 버프받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29일 때는 정말 오랜만에 잤고(^^;), 30일에는 방 청소를 했고, 31일에는 밀린 다림질이랑 빨래를 했고, 그리고 보조배터리 하나가 맛이 가서 10400으로 하나 샀다. 그런데 택배가 늦게 와서;;;아! 그리고 김치가 상해버려서 것도 버렸지.... 흑흑 그리고 31일에는 진솔한 TV 500일이었다. 그래서는 유진님 인스타 보고는 대기타다가 11시 6분에 방송 시작. 그... 그런데 ^^; 여튼 생각도 못한 거였어.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오랜만에. 마치 생일 같았으니까. 그러고 보니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