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F: magic diary/퍼스지 여름의 서

EHRD'A BAG 3. 다시 각성할 뻔한 20분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5. 8. 5. 21:18
이번에 찾아가기로 한 곳은 고양의 공릉천.
목적은 수서곤충을 찾는 것이었다.
여기서 해보기로 한 건 곤충을 잡고는 거기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난 빡칠뻔했다. 왜냐고?
안 잡혀서.........
다른 사람들은 한번에 5마리도 잡던데 난 10분 동안 한마디도 못잡았던 것이다.
순간 트리거가 걸려버렸고....
그래도 한번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뜰채를 다시 들었지만 여전히 안 잡혔다.

"그래 ㅅㅂ!!! 어차피 난 쓰레기였잖아!! 내가 하면 다 안되잖아!! 다시는 이딴거 안해!!"

그리고는 아무것도 보기싫어서 밑에만 봤는데....
그순간 하얀색 곤충이 눈에보였다.
이건 잡히겠어? 했는데.........

잡혔네???

설마 싶어서 아까 실패했던 멀리까지도 나가봤는데....
잡은건 4마리!!!!!!
아까 트리거 걸린건 잊은양 미친듯이 물에서 그랬다.
정말..... 하필이면 깡패같이 변할뻔한 20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