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B: double side

2020년 이야기 - 생존의 법칙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21. 1. 21. 23:06

앞서의 글에서 코로나 19에 대해 잠깐 언급한 것이지만, 작년과는 다른 것이 있었다. 바로 촬영.

지금까지 업로드된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3월 말부터 KBO 사진들이 올라와야 하였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다영씨의 마지막 경기였던 기업은행 홈 경기에서 돌아오고 난 후에 그 다음 주 월요일에 우리은행 위비 WKBL 경기를 보려고 했다. 그런데 웬걸, 환불되었다는 것이 아닌가? 난 취소한 적이 1도 없는데!!

 

그렇다. 바로 코로나 19 때문에 무관중 경기가 된 것이었다!! 그것도 WKBL만이 아니라 KBL, V리그, 그리고 KBO까지 싹 다!!!

그 때서야 코로나 19가 얼마나 심각한지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나 도로공사는 남은 경기를 모두 원정으로 돌리려고 했다가 무관중이 되어 홈 경기가 된 것이었다. 수백 석을 한번에 날려버리다니......... 그렇게 해서 예정되었던 3월 8일 랑찌님 촬영 이후로는 당분간 촬영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은님 촬영이 소촬이라 해서 간간히 하고, 정하님 촬영도 했고, 그걸 기점으로 간간히 했다. 자주 못 보는 분들을 위주로.

그럼에도 보면 했던 분들의 촬영은 평균 1~2건이다, 작년에는..... 그래서 지금 돌아보면 더 촬영을 했어야 했나 그 생각도 든다. 그런데 알겠지만 내가 촬영을 간 건 보통 수도권인데 수도권에서 그 이후로 난리가 더했으니까. 그리고 뭔가를 할 때마다 대유행이 터져버리는 바람에 움직이기도 힘들었다(사실 2건 넘는 것도 있는데..... 그건 다 갠촬이었다. 것도 윤지..).

 

여튼 살아야 했다. 살아있어야 뭐든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 대가는 은근 비싸긴 하지만..... 하여튼 2021년은 좀 다르기를 기대해 본다. 워낙 눈여겨보는 분들도 많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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