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D: toward ground 245

<황금빛 내 인생> 최악의 시나리오라 쓰고 사실은 최상의 초필살기 시나리오

을 보면서 인내심 테스트를 하시는 분들이 요즘 많을 겁니다.특히나 최도경의 바보 행각을 보신 분들이라면 더더욱.자, 담배보다도 더 노답이라는 최도경의 사랑 중독에 답답해하실 여러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저는 이 드라마에서 엄청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바로 앞으로의 전개인데요. 이런 적이 한 두번이어야죠, 드라마들에서...... 그래서! 한 번 최악의 전개 시나리오를 꼽아 볼까 합니다. Scenario 1.서지안과 서지수가 서태수의 집으로 돌아오면 그야말로 "이러려고 우리가 드라마 봤나 자괴감 든다!!" 이 말이 저절로 나올 겁니다.왜냐구요?서태수의 부인인 양미정이 두 사람의 인생을 망쳐놨는데 그 사람이 있는 집에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여러분 같으면 이게 가능해요?(서태수 씨가 안 됐긴 하지..

양복점 신사들의 이야기 - 1. 사랑한다면 이동진처럼? 희대의 졸장!

작년 설날의 일이다. 엄청 늦게까지 외가에 있었던 바람에 드라마 할 시각이 되었는데 그 때 나온 드라마가 이었다. 그 당시는 45회였는데, 바로 나연실이 홍기표에게 납치되었던, 그 회차였다. 전후사정을 몰라도, 분명 홍기표가 악당인 건 알 수 있었다. 그 때부터 시작이었다. 을 보게 된 것은. 그리고 왜 저런 일이 일어났나 생각하게 된 것은. 아시겠지만 나연실은 결국 이동진과 결혼한다(아니, 정확히는 납치되었을 때가 그 결혼식 때였으니....). 그리고 좋게 살게 되는데, 두 배역을 맡았던 이동건 씨와 조윤희 씨가 실제로 결혼까지 하는 걸 보고 다들 부럽다느니, 만약에 연애를 한다면 이동진처럼 하고 싶다느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 러. 나!! 만약에 당신의 자매, 남매가 나연실 같..

<안녕하세요> 에피소드 중 급생각난 것 - 현대판 왕망의 개악, '희생'

기억하시나요? 우주소녀 성소가 "언니 좀 쉬어요~~~"라고 했던 그 에피소드.여기서 부인은 학원 강사로써 엄청 수업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요,출산 다음날(세 아이) 일하러 나갔다니.... 말 다했지요.그래서 목적이 뭐냐 하면 집 한채라고 합니다.그런데 어땠냐구요? 어머니는 손자, 손녀들 보느라 고생하고, 아버지는 늙은 나이에도 택시 운전을 하고 있었고...."난 별거 아닌 별거를 하고 있어요!! ㅡㅡ"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기억합니다. 자, 여기서는 짧게 이야기했는데요. 오늘은 비슷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왜 결혼을 하면 (대부분) 여자가 일을 그만두어야 하지?' 이것인데요.왜냐하면 그러한 일이 마치 통과의례마냥 대부분 되는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꼭 일을 그만두어야만..

[런닝맨] 반전, 반전, 반전!

런닝맨은 오랜만인데요, 그 사이에 많이 바뀌었네요.자, 이야기 해봅시다. 휴가 마지막 날이라 시간이 없걸랑요.... 1.처음에는 패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그런데요.... 패션 is 뭔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와중에 골프웨어 CF 찍는 전소민 씨더랬습니다 ㄲㄲ 2.뭐.... 뭐요?! 이보시오, 이보시오 작가양반!! 1일 여대생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래 작년에 어떤 영감님도 패러디해서 대한민국을 구했는데 넘어가자고그리하여 1일 여대생은 두 분 형님이 되셨습니다, 뀨..... 그런데 지난주에 소시를 섭외하는 데 예산을 다쓴걸까요?엥?? 그런데 비밀 커플이요?? 3.커플 결정전은... ㄷㄷ;; 심플한테 무섭스므니다 ㄷㄷㄷ지옥으로 가련다라니............. 그러니까 누가 이딴 컨셉 만들었냐그 와중..

축제를 이어가려면

롯데 자이언츠가 첫째 주에는 4연승을 하면서 승차를 좁혀 나가던 차에, 오늘 넥센전에서 이겨서 5연승 뒤에 4위에 올랐습니다.이유는 오늘 시점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57승 2무 53패(.518), 넥센 히어로즈가 58승 1무 53패(.523)였던 차에 각각 1승과 1패를 더하게 되었기 때문인데요(각각 1승과 1패를 더하면 롯데가 58승 2무 53패니.....). LG 트윈스는 경기가 많이 취소되어서 55승이라... 자, 이리하여 거의 두 달을 남겨두고 4위가 되었던 롯데입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배틀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특히나 2013년부터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당연하겠지만 최소한 5위까지 지키는 것이 목표겠지요, '밑천'이 있는 만큼......하여튼, 창과 방패입니..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39회 - 어떤 혈통이든 간에

1.오오, 처음부터 김밥?이 프로그램을 보셨다면 김승현 씨의 김밥을 기억하실 겁니다. ㅋ;; 자, 그러면 이외수 선생의 김밥은?지단 만들 때 전자레인지를 안 쓰는 건 확실합니다 아, 아니... ^^; 발이라도 준비해 놓으시지 ^^;(우리 몸의 발이 아닌 건 알죠?)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ㅠㅠ 장모님이 냉면을 못 드시는데... ㅠㅠ 그래도 맛있게 드십니다 ㅎㅎ그리고 큰딸의 화채는 아주 시원했겠지요. 그런데요...... 저한테는 너무 슬픈 이야기거든요.....제 경우에는..... 그야말로 분노였는데, 이 장모님의 경우는 너무 아프네요, 마음이. 왜냐면 그런 기억이 없어서요......어쩌면 하모니카 MSG는 이처럼 엮여져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2.잠깐 중간에 이야기를 하자면, 여기서 선생의 아픈 기억이..

<부탁해요 엄마>가 남긴 것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던 것이지만,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닌 것. 그것이 잘 드러나는 매체는 드라마라 할 수 있겠다.도 그 중 하나다. 응? 드라마인데 순수하게 보면 안 되냐고?TV 프로그램 중 전 세대가 가장 잘 보고 가장 영향을 미치는 장르는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가?그렇게 자주 보는 프로그램에서, 애인에게 버림받고 원한을 품었던 시어머니에게 '요즘 좋아지고 있잖아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강제로 붙여놓고, 좋아한다는 이유로 직장까지 찾아와 쫓아다니는 것이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그리고 가족이라는 이름 하에 무조건 같이 살아야 하고 묶여야 하는 것인가?또한, 편애를 통해 인생을 너덜너덜하게 만든 것이 나이가 들면 용서될 수 있을까, 현실에도?그리고 불치병에 걸렸다면 무조건 의연해라, 웃어라고 하면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