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D: toward ground 245

<부탁해요 엄마>를 기억한다 - 5. 그것이 보편적입니까?

산옥 여사는 결국 폐암으로 죽음을 맞는다.이는 민감한 소재인데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다.그것은 모두 그럴까? 환자 분들의 가족들이 를 본다면 뭐라고 할까? -------------------------------------- 그리고 이것은 앞서의 말과는 또다른 이야기다(폐암과는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감안하고 보시기 바란다.).후일담에서 하나같이 자식들을 낳는다. 그런데 그 자식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까?분명히 하나같이 "할머니의 희생 때문에 너희가 있는거야 흑흑 ㅠㅠ" 그럴 것이다.물론 사자에 대하여 기억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산옥 여사가 저지른 악행까지 포장될 권한은 있나?이진애를 필두로, 산옥 여사의 편애조차도 진실한 사랑이었다면서 그럴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을 지..

<부탁해요 엄마>를 기억한다 - 4. 마이너스 전쟁

앞서 이진애가 편애의 피해를 받고 어떻게 한 집안을 꼬아놓았는지를 말하였다.그렇다면 편애를 듬뿍 받은 이형규는 과연 룰루랄라 노래만 부르면서 살았을까?유감이지만 그렇지 않다는데 있다. 이형규가 극중에서 어떻게 했는지 살펴보자. 이형규는 없는 살림에 법대-로스쿨 테크까지 밟는 등 집안에서 제일 출세했다. 하지만 1회부터 현실은 어떠했을까? 자기 사무실조차 못 구해서 집까지 팔게 만들 뻔했던 것이 실상이었다. 왜? 송준영이 악당인 것도 있었겠지만 굳이 송준영이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이형규에게 사무실을 구하기 주저했을 것이다. 거기다 10회를 보라. 아무것도 모르고 송준영에게 당해버렸다. 그냥 전 애인만 믿었을 뿐, 어떤 경우의 수조차 생각하지 않고. 왕자님처럼 떠받들여진 탓이다. 억지 같다면 선혜주가 김광렬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36회 - 살아가는 법

이렇게 쓴 건 오랜만인 것 같네요.하긴 그도 그럴 게 주중에는 피곤해서 뻗었으니까 ㄷㄷㄷ.....그 와중에 아는 일이 우연히 생겨서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는데 헉! 놀랍습니다. 추천!! 여튼 시작할까요? 1.아니 그렇다고 사람꼴로 외출이 뭡니까.... ㅋㅋㅋㅋㅋ 물론 진짜는 아니에요. 정말 저렇게 나왔으면 편집장 선에서 까여도 할말없는 ^^; 보셨겠지만 김승현 씨의 동생인 승환 씨, 그러니까 삼촌이랑 더 친하고 삼촌이 학교에 와서 이런 말 저런 말 했던 김수빈 양이었습니다.그리고 여기서는 김승현 씨, 왔네요 ㅎㅎ몇 반인지랑 쌤 이름은 사전에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그건 그렇고 최양락 님.... ㅋㅋㅋㅋ 중3 때 얘기하시는데.... ㅋㅋ 아쥬 현실적인 결말이었죠 ㅋ;;;; 2.여튼 쌤을 본 김승현 ..

<부탁해요 엄마>를 기억한다 - 3. 무조건 같이 살기만 하면 장땡?

에서 보면 6회에서 떠나려는 은서를 준서가 말리는 장면이 나온다. "동생 아니면 어때... 같이 있자."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가. 물론 두 사람은 죽어가면서도 행복했겠지만 살아서 더 행복해지면 좋지 않을까? 에서도 입양한 장새벽은 두 번의 가출 끝에(한 번은 입양 전이었지만서도) 김대진의 집에 있게 되었는데, 그 동안 김대진 일가가 했던 것이 뭔가? 에서 강진우는 정덕인에게 자기가 바라는 대로만 살라고 했는데 정작 정덕인에게 도움이 된 건 뭔가? 에서 송기남 여사와 장철웅의 사고도 그와 똑같다고 할 수 있다.처음에는 황영선에 대해서 천한 사람 취급하더니(장철웅은 황영선에 대해서 아니지만 강훈재에 대해서 '꼬맹이' 취급한 것을 보면 결국 황영선에 대한 시선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강훈재가 황영선의 ..

그들에게는 용서가 필요없다.

'용서'를 이야기하자고 한다.하지만 '용서'하면 더 날뛰어 버릴, 언젠가는 자기 잘못이 없다는 듯이 뻔뻔하게 날뛸 그런 자들이 분명히 있다. 의 강진우-강윤서 부자처럼. 예를 들면 현실에서는,여자가 만취했다는 이유로 나쁜 여자라는 기사를 쓴 기자 놈들이라든지,자식들을 죽이는 부모라든지. 이런 부류들에게는 그대로 고통을 줘야 한다. 사자들이 고통받았던 만큼! 그것이 진정한 '용서'요, '안식'일지어다. "울어라! 소리쳐라! 그리고 죽어라!"- 야가미 이오리, 금 1208식 팔치녀 대사

<부탁해요 엄마>를 기억한다 - 2. 이진애 씨, 당신은 천당 가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김경진 의원이 김기춘 역적에게 말한 것을 패러디한 이유가 뭐냐고? 이진애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물론 김기춘 역적의 죄보다야 이진애의 죄는 가볍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이진애가 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맙소사, 주인공인데...... ㅠㅠ 그러면 이진애가 원죄가 있냐고? 그럴리가.1회에서부터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이진애는 산옥 여사에 의해 많은 차별을 받고 살았다. 재언급하지만 수능도 못 보게 강요당했고, 고말복 여사에게도 구박받고, 생일 때도 무시당하고. 당연하겠지만 이 때의 이진애는 피해자다.거기다 자신의 전세집까지도 희생해야 했으니.... 그렇다면 강훈재와 사귈 때 죄를 지었는가? 아니다. 이진애가 죄가 있다면 강훈재가 몰아붙인 덕택에 사귄 죄밖에는 없다. 계속 강훈재를 무시하는 산옥 여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