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F: magic diary/퍼스지 겨울의 서

신탄진에서 왔소이다 04. 어떤 곳

시카마법사 aka PODAIM 2016. 1. 21. 18:37

처음에 봤던 건 법학이랑 관련된 여러 가지 것들. 몇 가지는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업무에.

 

그렇게 해서 오후에 갔던 곳은.... 소년원이랑 교도소.

읭?? 물론 거기에 들어갈 짓을 했다는 건 절대 아니다!! 상식적으로 거기에 지금도 있을거라면 지금 이걸 쓰고 있을리가 없잖아

 

처음에 갔던 곳은 소년원. 잘 이해는 안 되시겠지만 소년원은 대외적으로는 '학교'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일과시간도 학교에서랑 비슷하고. 다만 일정 기간 동안 맘대로 나갈 수가 없을 뿐.

그리고 소년법에 의해서는 1호부터 10호까지 보호처분이 각각 규정되어 있는데 난 처음 봤을 때는 1호부터 10호까지 소년원 하나에서 처리하는 걸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보호처분별로 그것도 다르더라고... ;; 여기서는 짧으면 1개월, 길면 6개월이라고 한다. 최장기간이 2년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소년원마다 각 보호처분이 다른 것일까...? 20곳도 안 된다고 하는데..? (하긴 요즘 청소년 수는... ;;)

 

두 번째는 바로 교도소였다. 자세한 건 말해줄 수는 없지만 영화에서 보는 것과는 180도 다르다는 것을 말해두겠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 있다는 거. 그리고 역시 경비교도대는 없었다.

 

아, 그런데 질의응답은 여전히 적응이.... ;; 마치 전화하는 것 같아서..

 

 

그리고 중간에 점심시간에 동업자 한 명이 입대를 한다고 휴직서를 썼던 걸 업무시스템에서 봤다. 그런데 헐... 알고보니 입대가 2월 23일이래나;;; 뭐 이렇게 빨라???

이 적파자손이 내가 말했던 거랑 적파자손으로써의 메리트를 활용하지도 못하고...........

나도 도망치듯 입대해서 지금도 엄청 후회하고 있건만.... 그렇게 답정너 식으로 입대하면 속이 시원한가? 아무래도 모르겠다. 꼭 그런 식으로 입대해야 하는지를.

뭣보다 시카마법사 aka PODAIM이 대구를 떠났던 것도 아무리 노력해도 불쌍한 놈으로밖에 안 볼 게 뻔하니까 떠났던 것이 아닌가.